기존 무안경 3D 기술 보다
해상도 휘도 2배 이상 개선
별도 기기없이 3D 영상 시청
3D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오버다임이 세계 최대 규모인 ‘254인치 무안경 3D LED 디스플레이’ 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오버다임에 따르면 ‘254인치 무안경 3D LED 디스플레이’는 경사구조 시차 장벽 기술을 통해 기존 무안경 3D 기술보다 해상도와 휘도를 2배 이상 개선했다.
또한 다시점 3D 렌더링 기술을 통해 150도의 광시야각을 제공하고 광학적 노이즈를 최소화했다.
오버다임은 기존 가상현실(VR) 기술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기존 가상현실 기술은 특정 기기를 착용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동시에 영상을 공유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오버다임은 다시점 시차 장벽 기술을 이용해 다수의 사람들이 별도의 기기 착용 없이 3D 입체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아울러 반도체 포토마스크 기술을 이용해 유리면에 정밀 시차 장벽을 패터닝하는 방식으로 기존 무안경 3D 기술의 문제를 극복해 254인치 3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오버다임 측은 다시점 3D 렌더링 기술과 필터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자체 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내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오버다임은 국내 국책기관·대학·콘텐츠 전문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추가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현지 업체와의 협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오버다임은 코레일과 ‘254인치 무안경 3D LED 디스플레이’ 시연 행사를 서울역에서 19일 개최했다.
강철수 오버다임 대표는 “서울역 내 오버다임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오버다임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려 글로벌 3D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