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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CT 인재 육성… 교육 사업 '봇물'
[이슈]ICT 인재 육성… 교육 사업 '봇물'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9.06.24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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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개 강좌로 누구나 교육
KISA, 보험 관련 융합 프로그램 개최
ICT 전공 대학생 재능 기부 사업도
MOU 체결 행사에서 문용식 NIA 원장과 윤여각 NILE 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IA]
MOU 체결 행사에서 문용식 NIA 원장과 윤여각 NILE 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IA]

최근 개최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육성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학구열을 자극하고 있다.

이 밖에도 ICT 전공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는다.

융복합 산업 견인을 위해 민·관이 앞다퉈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온라인서 교육 가능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NILE)은 지난 21일 NILE 본사에서 국제사회에 한국의 우수한 ICT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ILE은 K-MOOC(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교육 영문 콘텐츠를 NIA 정보접근센터에 제공해 교육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을 지원한다. K-MOOC이란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든 어디서나 원하는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 강좌 서비스다.

이를 통해 NIA 정보접근센터는 기존 홈페이지(https://iac.nia.or.kr/)에서 개발도상국에 제공하고 있던 ICT 교육 콘텐츠 이외에도, 빅데이터·머신러닝 등 최신 ICT 관련 주제의 교육 콘텐츠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공동 교육 협력 프로그램 개발, ICT·전자정부 및 한국 문화 관련 영문 콘텐츠 공동 활용, ICT 교육 관련 연구·조사 협력 등 다양한 활동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그동안 양 기관이 각자 구축해온 ICT 및 교육 분야의 경쟁력을 공유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험에 정보통신 융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슈어테크(InsurTech)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아카데미를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인슈어테크는 '보험'과 '기술'의 합성어로 빅데이터·블록체인·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ICT가 보험 서비스와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를 뜻하며,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기술 서비스다.

KISA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국내 보험사와 협업해 △인슈어테크 사례 및 환경 분석을 통한 신규 사업 모델 수립 △인슈어테크 아이템 기획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 기법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및 사업 계획서 작성 실습 등 인슈어테크 비즈니스 기획 과정 등을 진행한다.

아카데미 수료생에게는 KISA 핀테크 채용 설명회 참가 기회 및 KISA 핀테크 아카데미 채용 연계 기업과의 면접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인슈어테크에 관심 있는 누구나 7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KISA 웹사이트(www.kis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KISA 관계자는 전했다.

KISA는 이번 인슈어테크 비즈니스 기획 과정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인슈어테크 서비스 개발 실습 과정 및 프로젝트 개발 과정 등 총 4회의 인슈어테크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능 기부로 초등·중학생 교육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CJ SW창의캠프'에 참여할 대학생 봉사자를 모집한다.

CJ SW창의캠프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 2015년부터 지속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IT관련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의 업(業) 특성을 살려 초등ㆍ중학교 학생들에게 SW코딩, 무인자동차 제작, 모바일 앱 개발 등 AI, 빅데이터, AR·VR(가상·증강현실) 등 ICT을 경험하게 해주는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 관내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중학교 1학년 정규교과목에 CJ SW창의캠프가 선택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는 등 교육 횟수가 확대돼, ICT 교육과 SNS를 통한 홍보 활동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 대학생 봉사단을 구성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처음 모집하는 CJ SW창의캠프 대학생 봉사단의 이름은 'CJ UNIT'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 직원과 대학생들이 하나의 팀으로 SW창의캠프를 함께 한다는 의미다.

CJ UNIT 봉사단은 지원서 접수,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총 20명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약 5개월 동안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임직원들과 함께 초등ㆍ중학생 약 300명에게 SW코딩 교육을 제공하고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는 멘토링을 진행하거나 SNS를 통해 SW창의캠프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에는 봉사활동 인증서, 봉사단 임명장 및 수료증, 우수봉사자 시상,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직무 멘토링, CJ의 서비스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제공한다.

봉사단 모집은 이달 24일부터 7월 7일까지로 지원방법 및 상세 내용은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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