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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네트워크 가까이서 고속연산 처리”
[분석]“네트워크 가까이서 고속연산 처리”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6.27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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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네트워크’ 서비스 활기
느린 클라우드컴퓨팅 보완

KT, 40개 국사로 확장 추진
블록체인, 상호인증기법 각광
전영미 KT 팀장이 '2019 나우플러스테크 엣지컴퓨팅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영미 KT 팀장이 '2019 나우플러스테크 엣지컴퓨팅 기술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기기 가까이에서 빠른 연산을 통해 초저지연 서비스를 지원하는 엣지컴퓨팅에 이어 네트워크까지 기기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엣지네트워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는 서울 키콕스벤처센터 회의실에서 ‘2019 NOW+TECH 엣지컴퓨팅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엣지컴퓨팅은 사람이나 기기 가까이에서 연산처리가 수행되는 것을 말한다. 엣지컴퓨팅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초저지연성 확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여러 ICT 서비스를 가상화해주는 클라우드컴퓨팅은 사람 혹은 기기에서 먼 곳에 데이터센터가 존재한다. LTE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기지국-서울 구로 중앙통신센터-클라우드를 트래픽이 오가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지연이 불가피하다. AWS나 MS 에저 등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업체들이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클라우드컴퓨팅은 복잡한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하지만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자율주행차나 스마트팩토리 같이 초저지연이 필요한 서비스에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가 끊긴 상태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 필요했다. 산업보안이나 국가보안을 위해 내부의 연산처리 및 데이터 보호가 필요한 경우들도 있다.

이를 위해 등장한 엣지컴퓨팅은 클라우드컴퓨팅과 연결되지 않아도 스스로 연산처리가 가능하고, 기기 내 또는 근거리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지난 5월부터 네트워크까지 엣지화한 5G IT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 있는 2개 국사에 네트워크 엣지장비를 가상화해 엣지통신센터를 구축했고 그 옆에 앱이나 스트리밍서비스 데이터를 서비스하고 대용량 연산처리를 제공하는 IT엣지클라우드를 붙여 어느 서비스보다도 빠른 엣지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IT엣지클라우드는 현재 전국 8개 국사에 구축돼 있다.

전영미 KT 팀장은 “네트워크 엣지의 경우 연말까지 8개 국사에 구축을 확장하고, 향후 40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네이버랩스, KT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브레인리스(Brainless) 서비스 로봇을 제작 중이다.

박기은 NBP 최고기술책임자는 “브레인리스 로봇의 연산 구조는 인간의 두뇌를 벤치마킹했다”고 말했다. 소뇌가 가까운 곳에 있는 즉각적인 판단을 담당하고, 중뇌는 자세 및 운동제어, 대뇌는 사고를 담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로봇 자체는 모터 제어 기능만 가지고 있고 엣지컴퓨팅에서는 즉각적인 운동 제어, 클라우드에서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거나 전체적 관리 및 기능적 판단을 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박 책임자에 따르면, 이렇게 되면 여러 군데 흩어진 로봇들을 클라우드에서 동시 제어 가능할 수 있고, 클라우드컴퓨팅으로 고성능·고용량의 연산처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로봇을 위한 고성능·고정밀 제어 알고리즘 개발이나 고성능의 연산처리능력이 불필요해져 로봇 제작 비용도 절감된다.

KT는 로봇과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5G 통신망으로 연결해 서비스 로봇이 실시간, 초저지연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박 책임자는 “엣지컴퓨팅은 클라우드와 연동돼야 빛을 발한다”며 “엣지컴퓨팅이 부분적으로 처리하고 클라우드에서 전체를 모아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보완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KT는 엣지클라우드를 통해 상용서비스로 영상스트리밍을 하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스포츠라이브와 라그나로크, 러브레볼루션 등의 스트리밍게임이 들어가 있다. 전 팀장은 “아직 본격적 의미의 스트리밍게임 서비스가 되고 있지는 않지만 제대로 스트리밍게임 서비스가 되려면 엣지 컴퓨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엣지컴퓨팅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5G 완전히 구축된 3~5년 후여야 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엣지컴퓨팅 인증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프라인 시 기기 간의 소통을 위해서는 기기 간의 판단을 신뢰해야 하는데 이 때 상호 인증을 위해 블록체인 기법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최 대표는 “온라인 상의 클라우드컴퓨팅과 소통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시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가 온라인 시에 인증된 서버에 습득된 데이터를 업데이트시키는 메시지 대기(MQ) 방식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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