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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장수기업, 경제상황 나빠져"
"명문 장수기업, 경제상황 나빠져"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07.02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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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 의원
3년간 주요 재무 지표 분석
대구 명문장수기업 전무
시장주도성장 정책 추진해야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

명문(名門) 장수기업 마저 경제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은 “현재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업력이 45년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사회적 기여 및 혁신역량 등이 우수한 기업 12개를 선정했는데, 이 강소기업들 중 75%이상이 문재인 정권이후 경제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명문 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장기간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중견기업을 명문 장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의 문제로 우리나라 뿌리산업 기업들의 경영난이 악화됐으며, 정부가 공식 인정한 강소기업인 명문장수 기업들의 경제상황 마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규환 의원은 “정부가 공식인정한 강소기업인 명문 장수기업 마저 경제상황이 나빠졌다는 것은 정부의 경제정책이 잘못됐다는 방증이다” 며, “각종경제지표와 선진국들도 경고하고 있는 허상뿐인 소주성 정책의 방향을 수정하고,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정부의 역할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구의 경우에는 명문 장수기업은커녕 명문 중소기업조차 하나 없는 상황이다”며,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위해 대구의 소상공인부터 중소·중견기업의 경제상황을 살릴 수 있는 시장주도성장의 경제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기간 건실한 기업운영으로 세대를 이어 기업을 유지하면서 경제적·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장수기업을 발굴하고자 '2019년 명문장수기업 확인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은 창업·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해 이들 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2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된 바 있다.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받기 위해서는 해당 업종에서 45년간 사업을 계속 유지해야 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요건심사, 서면평가, 현장평가, 평판검증,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되면 ‘명문장수기업 확인서’를 발급받고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중기부의 각종 지원사업(정책자금·수출·인력) 참여 시 우선 선정, 가점부여 등의 혜택을 받고 언론매체 등을 통해 널리 홍보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연합회(중견기업)를 통해 가능하며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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