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를 지킴으로써 안전한 현장을 이룩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정부는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정하고 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정해 산업 현장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5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에는 산재 저감을 위한 각종 산업안전보건용품이 출품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는다.
지난 3월 정부가 이동식 사다리 안전작업 지침을 개정하면서, 안전한 작업용 사다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다리 업체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사원증이나 출입증으로 개인을 식별한 다음 안전용품을 지급하는 키오스크 제품도 선보였다. 재고관리까지 연동된다고 하니 현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머리에 쓰는 'HMD'와 손에 쥐는 그립형 컨트롤러로 가상현실(VR) 안전 교육을 하는 콘텐츠 솔루션도 전시회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감전 사고도 체험 가능하다.
화재 발생 시 코와 입으로 매연이나 유독가스를 흡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구조 손수건은 공사 현장이나 사업장에 적합하다고 제조사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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