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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5G 기반 클라우드 VR게임 선봬
[현장]5G 기반 클라우드 VR게임 선봬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7.02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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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PC·레이더·선 없이 HMD만으로
카카오VX·롯데월드와 협력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VR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고사양 PC나 머리착용 디스플레이(HMD) 없이도 지연 없이 가상현실(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5G 기반의 클라우드 VR게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VR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담당 전무는 “VR시장에서 40%를 차지하는 VR게임을 5G의 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저사양 단말에서도 동일한 품질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준형 LG유플러스 상무는 “5G 서비스 중 VR의 고객반응이 가장 좋으며, 그 중에서도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다”며 “VR이 5G 시장을 열 수 있겠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인프라 확대와 유명 콘텐츠 소싱 및 제작 등을 추진하고, VR게임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카카오VX, 롯데월드와도 전략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또 클라우드 VR게임 체험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서울 용산과 마곡사옥 및 전국 90여 곳의 유통매장에 5G클라우드 VR 게임 체험존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VR게임은 매번 VR 게임 실행을 위해 PC 및 게임 구동, 케이블 연결과 디바이스 설치 등의 복잡한 과정 없이, 실제 게임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곳이면 언제든 고사양의 VR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VR게임 특성상 HMD 단말 성능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5G 네트워크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단말 성능에 상관없이 저사양의 기기에서도 고품질의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현재 VR게임은 스마트폰을 카드보드형 HMD 디바이스에 삽입해 사용하거나 저사양의 일체형 HMD로 즐기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3자유도(DoF) 무선 VR게임과 고성능 PC와 공간 인식 센서, HMD 디바이스 등을 케이블 연결해 즐기는 PC 기반 6DoF 유선 VR게임으로 구분되어 왔다.

3DoF의 경우 고정상태에서 상하·좌우·회전 움직임만 가능했다면 6DoF의 경우 이에 더해 앞뒤·좌우·위아래 움직임이 추가되기 때문에 몰입감이 배가된다.

LG유플러스의 5G 클라우드 VR게임은 고성능 PC와 케이블 등을 구매, 설치하지 않아도 무선 HMD만으로 고사양의 6DoF 실감형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때문에 공간에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새로운 포맷의 VR 게임을 선보이게 된다.

김 상무는 “컴퓨팅파워를 클라우드로 올리고 양방향 데이터를 40Mbps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이나 200만원 가량의 게임PC, 별도의 레이더 장착 없이 일체형 HMD만으로 6DoF 게임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LTE 때 선보였던 클라우드 게임은 지연 문제가 있었으나, 5G 하에서는 모바일엣지컴퓨팅(MEC)을 적용하지 않고도 70ms 속도가 나오고 있다”며 “향후 MEC 등을 통해 더 지연을 줄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VR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디지털 게임플랫폼 스팀(store.steampowered.com)의 PC VR게임 및 인기 VR콘솔 게임 10여 종을 1차로 제공하고, 8월말 20여종 이상으로 확대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VR콘텐츠 기업인 롯데월드, 카카오VX와 기술 및 콘텐츠 제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장르의 VR콘텐츠를 확보해 8월까지 약 2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들과 협업해 10여 종의 VR게임 콘텐츠를 개발 해 온 국내 최고의 VR콘텐츠 보유 기업이다.

양사의 이번 제휴로 향후 LG유플러스 고객은 롯데월드 내에서 운영하는 인기 콘텐츠인 ‘어크로스 다크’, ‘후렌치 레볼루션2’와 같은 콘텐츠를 VR로 장소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롯데월드는 VR개발을 위한 연구실을 보유하고 있어, LG유플러스의 5G 클라우드 VR게임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VR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플랫폼 제공에 협력하고 5G 기반의 VR콘텐츠 선도 사업자로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5G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5G 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VR 게임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전국 90여개의 직영점에 5G클라우드 VR게임 체험존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요금제도의 경우 일정 기간 무료 제공을 통해 고객 반응을 살핀 후 점차 부과해나갈 계획이다.

김 상무는 “HMD가격과 요금을 녹여서 과금하는 방식이 보편적인 것 같다”며 “클라우드로 제공했을 때 서버 퍼포먼스를 굉장히 많이 요구하는 게임들도 있다. 처음에는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겠지만 고객 반응에 따라 과금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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