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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국 대표 ‘명문장수기업’ 발굴 나선다
[이슈]한국 대표 ‘명문장수기업’ 발굴 나선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07.0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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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8월16일까지 모집
마케팅 용이·정부 지원사업 유리

45년 이상 사업유지
사회적 평판·지속가능성 평가

경제적·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장기간 기업운영을 하면서 건실하게 성장한 장수기업 발굴에 정부가 나선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은 창업·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기업상(像)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해 이들 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받기 위해서는 해당 업종에서 45년간 사업을 계속 유지하고(장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명문) 한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연간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 중에서 찾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6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 현재까지 총 12개 명문장수기업을 발굴했다.

요건심사, 서면평가, 현장평가, 평판검증,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발표는 연말에 있을 예정이다.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된 기업들에게는 ‘명문장수기업 확인서’가 발급되고,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국내·외에서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중기부의 지원 사업(정책자금·수출·인력) 참여 시에는 가점부여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특히, 확인기업들의 사례는 언론매체 등을 통해 널리 홍보됨에 따라 우리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많은 창업·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도시에서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및 기업승계 지원세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릴레이 설명회는 업계 최대 화두인 가업승계 활성화를 통해 명문장수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중기중앙회는 7월1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광주·대전·서울 등 주요 거점지역을 순회하며 '기업승계 지원세제' 강의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2대에 걸쳐 자동차오디오 제조·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남성(업력 53년)과 송·배전선로 부품 분야에 매진해 온 뿌리기술 전문기업 세명전기공업(주)(업력 56년)이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 받았다

세명전기공업(주)는 1962년 설립 이후 송배선로와 전차선로용 가설금구류 제품의 개발과 국산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송전선로용 철탑 및 애자 금구류, 색셔날빔 등의 국산화에 성공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1985년에는 서륭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불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남성은 1965년 설립 첫해에 국내 최초로 AM/FM Silicon TR Radio를 개발해 독일에 수출한 이래 53년간 자동차오디오 등 전자제품 수출에 매진해 온 기업이다.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연구개발 인력이 전 직원의 3분의 1에 달할 정도로 기술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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