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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연말까지 전국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 구축
[이슈]연말까지 전국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 구축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9.07.05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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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응
광주 시내버스에 설치 완료
버스 공공와이파이 홍보스티커. [사진=과기정통부]
버스 공공와이파이 홍보스티커. [사진=과기정통부]

정부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전국 시내버스 2만7247대를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1:1 매칭으로 비용을 부담해 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말에는 전국 3만여대의 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시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예정 지역인 광주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시내버스 2만3047대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부터 가계통신비 경감과 통신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자체 및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전국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으며 5월 1일부터 4200대 버스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2월까지 지자체별로 순차적으로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개통을 추진한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홍보스티커가 부착된 시내버스를 탑승하면 'PublicWiFi@Bus_Free_○○○○' 라는 식별자(SSID)를 확인해 접속하면 된다. ○○○○는 탑승한 버스의 노선번호다.

보안이 강화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PublicWiFi@Bus_Secure_○○○○'에 접속하면 된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달 광주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대부분의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품질의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도·보안 등 풀어야 할 숙제 남아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경우 버스 한 대당 매달 100GB 데이터가 제공된다. 이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게 되면 서비스품질(QoS) 정책이 적용돼 통신 속도가 느려진다. 특히 동영상 시청 등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수가 매월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는 문제가 우려된다. 정부는 다른 버스에서 남은 데이터를 끌어와 사용하는 방식 등을 공공와이파이에 적용해 이용자들이 최소 2Mbps 이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암호화가 적용되지 않은 공개 와이파이 통신 특성상 중간에 데이터 패킷을 가로채는 수법 등으로 이용자의 민감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과기정통부도 이런 점을 인정해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있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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