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리지 맵 3.0 공개
KT가 개통한 5G 기지국 수는 4만2103개로 집계됐다.
KT는 고객에게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가장 많은 기지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T는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5G 커버리지를 구축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 남부와 북부 지역을 비롯해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 이르기까지 2만8249개의 5G 기지국을 개통했다.
특히 우리나라 동쪽 끝인 독도와 울릉도, 남쪽 마라도에 이어 북쪽 최극단인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에도 통신사 중 처음으로 5G 기지국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KT는 고객 최우선 전략에 따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5G 커버리지 맵 3.0' 버전도 선보인다.
11일 공개되는 '5G 커버리지 맵 3.0'은 개통된 5G 기지국 위치를 지도 위에 핀(Pin) 이미지로 표시해 고객에게 보다 정확한 커버리지 현황을 알려준다.
여기에 전국 주요 대형 건물의 5G 실내통신장치(인빌딩) 구축 현황도 주간 단위로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5G 상용화에 발맞춰 5G 핵심 서비스 분야로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를 선정하고, 3대 분야에서 8대 초능력 서비스도 선보였다.
5G 상용화 첫 달인 4월 대비 5월 KT 5G 트래픽 총량은 2.53배 늘었다. 이는 초고화질 동영상 중심으로 데이터 소비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5G 시대에는 고품질 콘텐츠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은 16bit에서 24bit 고품질 음원으로 진화하며 데이터 사용량이 9배까지 늘 것으로 전망되며, 동영상은 최대 32배, 영상통화는 360 입체 통화로 변화함에 따라 최대 10배까지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사장)은 "KT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의미 있는 길을 걷고 있는 만큼, 5G 1등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 최우선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에 혁신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전국 최대 5G 커버리지를 확보해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