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FIDIC ASPAC 2019 뉴델리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회원으로 참가했다.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과 인도컨설팅엔지니어협회(CEAI)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양질의 사회기반시설’을 주제로 진행됐다.
각국 전문가들은 △인프라산업 혁명 △도시 이동성 △해안&해양 개발 △에너지와 양질의 삶 △지역 간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영 프로페셔널 오픈 포럼 △기술 개발 등 7개의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장동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인도 엔지니어링시장 진출 방안 모색을 위해 7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재완 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국가 내 사회기반시설 성장의 현 시나리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회장은 강연에서 글로벌 인프라시장 구조를 분석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엔지니어링 산업의 난제를 언급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이 회장은 “엔지니어링산업은 지속가능한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필수적인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수주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등 산업이 직면한 난제가 다수 존재한다”며 “기후변화와 노후화된 사회기반시설 등 기회요인 도 공존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회장은 프로젝트 수행 전반에의 글로벌 스탠더드 적용 및 미래전략에 맞춰진 인재양성의 중요성 등 장기적인 사회기반시설 성장에 대해 제언했다.
이 회장은 FIDIC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FIDIC)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FIDIC ASPAC Award 2019’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FIDIC ASPAC 총회에서 이용주 ㈜다산컨설턴트 부사장이 집행위원회(EC)의 위원으로 선출됐다. 엔지니어링협회는 FIDIC의 한국 공식 회원단체(MAs)로서, 세계 회원단체 및 관련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회원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