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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3분기 공공 통신공사 625건…2171억원 시장에 풀려
[분석]3분기 공공 통신공사 625건…2171억원 시장에 풀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7.22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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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A·KICI발주계획 분석
2분기 대비 물량 50% 감소

정부재정 조기집행 추진 영향
SOC 예산 등 상반기 집중

구내통신·선로공사 80% 차지
기관 자체발주 비중 더 높아

올해 3분기(7~9월)에 예정된 공공 부문 정보통신공사 발주 건수는 625건, 공사 금액은 약 2171억원 규모로 전망돼,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공사협회와 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발주계획 분석 자료를 내놨다. 이번 3분기 공공 부문 통신공사는 지난해 3분기(501건, 약 2280억원)와 비교해 공사 건수는 25% 증가했으나, 공사 금액은 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1381건, 약 3651억원)에 비해서도 건수와 규모에서 각각 756건, 1480억원 감소해 공사 건수와 금액 모두 50%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물량과 규모 면에서 크게 감소한 데에는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에 따른 영향이 크다. 특히, 통신공사와 관련이 높은 SOC 사업 및 생활 SOC 사업 예산이 상반기에 더욱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발주 물량을 보면, 3분기 발주 건수가 많은 5개 지역은 경기(71건, 522억원), 인천(70건, 356억원), 대전(59건, 30억원), 제주(53건, 79억원), 강원(51건, 49억원)이다.

발주 건수가 적은 5개 지역은 울산(3건, 3억원), 광주(10건, 14억원), 세종(16건, 135억원), 대구(19건, 106억원), 서울(20건, 110억원)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구내통신 분야가 385건, 1062억원, 통신선로는 분야가 118건, 646억원 규모로, 2개 공종이 전체 금액의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발주기관별로 보면, 공기업·공공기관의 발주 물량이 196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지자체, 교육청, 국가기관 순이다. 특히 공기업·공공기관의 발주 규모는 약 1470억원으로 전체 공사금액의 약 68%를 차지했다. 이는 타 발주기관에 비해 공기업·공공기관에서 대규모 통신공사가 많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3분기 통신공사 중 대부분의 공사가 경쟁입찰을 통해 발주될 예정이다. 기술제안 입찰 대상 공사는 △해안경계 무인 과학화 구축사업(경찰청)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공사(부산도시공사) 2건이며, 턴키 입찰을 통한 공사 발주는 △서산시 자원화수시설 설치사업(한국환경공단) △상경 1,2호관 내진보강공사·석면교체 공사(교육부) 등 3건이다.

한편, 통신공사업체 경영자들은 2분기에 비해 3분기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공사협회 회원사 운영위원회 위원 2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정보통신공사업 경기 전망치는 69.2로 조사됐다. 이는 2분기 경기 평가 대비 6.7p 하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공공부문의 경우 상반기 조기 집행에 따라 하반기에는 발주물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신사업자 및 민간부문 발주 또한 연말에 집중되는 계절요인으로 인해 3분기 경기 전망은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 대한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경기 평가는 2019년 1분기 경기 평가대비 4.1p 상승한 75.9로 조사됐다. 공공부문을 포함한 주요 발주처에서 시설공사를 1분기보다 더 추진했고, 5G 서비스를 위한 기지국 송수신 장치를 발주, 복선전철 민자사업과 서울, 경기권의 지역 개발사업 발주 등으로 1분기에 비해 공사 수주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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