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2-06 11:26 (금)
[기획]5G 네트워크 고도화 속도 낸다
[기획]5G 네트워크 고도화 속도 낸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07.26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지국 확대-인빌딩 서비스 강화 총력전
LG유플러스 직원과 ㈜디비콤 관계자가 5G 중계기를 설치하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과 ㈜디비콤 관계자가 5G 중계기를 설치하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5G 네트워크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커버리지 확대 경쟁은 물론이고 실내(인빌딩) 수신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주요 지하철 역사와 대형 쇼핑몰, 영화관, 경기장 등에서 망 구축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5G 네트워크 고도화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전국 기지국 6만2641개
6월 21일 기준, 이통 3사가 전국에 구축한 기지국 수는 6만2641국에 달했다. 4월 22일 기준, 5만512국에서 두 달 새 약 1만2000여국이 늘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주파수를 할당하면서 2021년까지 최소 6만7500국, 2023년까지 최소 13만5000국을 설치하라고 정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신고 기준, KT 5G 기지국은 전국에 2만3193국, LG유플러스(U+) 2만22270국, SK텔레콤 1만7178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KT(8266국), LGU+(6099국), SK텔레콤(5093국) 순이었다. 인천에서는 LGU+가 1528국을 깔아 KT(1265국)와 SK텔레콤(793국)보다 많았다.

SK텔레콤의 경우 기지국 신고건수는 타사보다 적은 편이지만 장치 수는 LGU+의 약 2배 수준이다. KT는 기지국 수는 비슷하나 타사 대비 많은 장치 수를 보유하고 있다.

LGU+는 기지국과 장치수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더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공간 협소…인프라 공동구축
건물 안에서의 5G 접속도 이통사에 던져진 큰 숙제다. 5G 서비스의 체감도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실내에 5G망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통사는 인빌딩 장비 구축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인빌딩 장비는 건물 내 음영·난청 지역에 있는 통신가입자를 수용하기 위한 실내통신 장치를 의미한다.

인빌딩 서비스를 위해서는 복잡한 건물 내부에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문제는 무선 기지국을 구축하는 도심지역 건물 옥상과 달리 건물 내부공간이 매우 협소하다는 점이다. 이에 이통 3사간 협의를 통해 기반 인프라 구축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통 3사는 인빌딩 광중계기 개발을 완료하고 검증을 마쳤다.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무선 기지국 구축도 꾸준히 이어지지만 실제 5G 서비스 사용 빈도가 높은 실내 수신 환경에도 투자를 시작한다.

투자 규모는 실외 기지국 추가 구축과 백본망 확대 등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네트워크 추가 구축에 따른 이용자 만족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투자비용을 집행하겠다는 뜻이다.

지난 4월 5G 서비스 개시 이후 품질 논란이 일면서 정부와 통신사, 제조사가 함께 모인 민관합동 TF 회의에서 인빌딩 장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공항, KTX 역사, 대형마트, 극장, 체육경기장 등 5G 가입자가 많이 몰리는 공공장소부터 실내 수신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정부와 이통사는 6월부터 주요 공항 및 KTX역사, 대형 쇼핑센터 및 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주요 인구밀집 건물에 대한 인빌딩 중계기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자사 커버리지 현황을 실시간으로 매일 공개하는 KT의 경우 현재 킨텍스와 김포공항, 수서역, 하남 스타필드 등 7월 첫째 주까지 22개 건물에 인빌딩 장비를 구축한 상황이다.

이통3사는 하반기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언론시설, 대형병원, 야구장, 여객터미널, 영화관, 컨벤션, 교통기관, 오피스텔 등 350여개 건물에 5G 중계기 공동구축 작업을 진행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당분간은 실외 기지국 전파가 닿지 않는 주요 건물들 위주로 인빌딩 구축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지하철 노선별 기지국 설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5G 커버리지가 전국 건물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려면 2022년은 돼야 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초소형 중계기 개발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기업인 ㈜디비콤과 5G 무선주파수(RF) 중계기와 초소형 중계기를 개발, 상용망 연동을 완료하고 중소형 건물 등을 중심으로 설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RF 중계기는 주로 중소형 규모 건물에. 초소형 중계기는 소호 등에 적합하다.

중계기는 공간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초소형으로 개발됐으며, 광전송라인 연결 없이 무선으로 기지국과 5G 전파를 송수신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감시용 모듈을 탑재해 현장 출동 없이도 원격으로 중계기의 출력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노키아, 삼성, 화웨이 등 모든 5G 기지국 장비와 연동 가능하도록 개발돼 전국 어디에서나 활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LG유플러스 동반성장 협력사 중 하나인 ㈜디비콤은 LG유플러스와 함께 2종의 5G 인빌딩용 중계기를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와 대형건물을 위한 5G 광중계기를 개발해 구축 중이다.

LG유플러스 윤오한 액세스 담당은 "이번 5G RF 중계기 개발 및 현장 서비스로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활성화 및 다양한 5G 장비군 확보로 5G 인빌딩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수 있게 됐다"며 "건물 안에서도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5G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규모 건물 등을 중심으로 구축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발행·편집인 : 장승익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19-12-0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19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