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875억 투입
2020년 말 ’첫 삽‘
2020년 말 ’첫 삽‘
총 4875억원이 투입되는 부산~강릉 전 구간 전철화 추진사업이 시작된다.
사업이 완료돼 계통되면 주민 삶의 질 제고 및 남북 대륙철도 연계 기능도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항~동해 ’전철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전철화사업이란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한 구간에 25kv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 등을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동해선 구간은 일부구간(부산~포항, 동해~강릉)만 전철 운행이 가능해 운영효율이 낮은 상황이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선 부산~강릉 전 구간에 전기철도 고속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총사업비 487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철도시설공단이 사업시행자로 2020년 9월까지 설계완료 및 사업실시계획 승인을 추진하고 2020년 말 공사를 착공해 2022년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포항~동해 구간이 개통되면 EMU 열차가 부산(부전)~강릉 6회, 동대구~강릉 5회 운행할 예정이며 장래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계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해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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