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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LG전자,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5.4% ↓
[분석] LG전자,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5.4% ↓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9.07.31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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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차량부품 분야 영업손실 커
LG전자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자료=LG전자]
LG전자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자료=LG전자]

LG전자가 영업이익 15.4% 감소라는 초라한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6292억원과 영업이익 6523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 부진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손실 규모만 3130억원에 달한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G8 ThinQ'와 'LG V50 ThinQ'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늘었고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의 재배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손실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에서도 5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신규 프로젝트 매출 확대, 주요 거래선의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 ZKW 인수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1% 늘었지만, 추가 신규 프로젝트 양산 비용 투입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지속적으로 정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미와 한국을 중심으로 5G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5G 스마트폰과 경쟁력 있는 보급형 신모델을 앞세워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듀얼 스크린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사용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은 만큼 LG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에 기반한 원가 효율화를 통해 사업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중 무역갈등, 일부 완성차 업체의 구조조정 등으로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대외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신규 프로젝트의 원가 절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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