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6%에서 2018년 37.8% 차지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3년 68.8%에서 2018년 89.4%로 급속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 스마트폰 보유율이 2018년 37.8%를 차지해 고연령층도 스마트폰 이용을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ICT통계정보연구실 데이터사언스그룹장은 '호모 스마트포니쿠스(Homo Smartphonicus), 세대별 진화 속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연령층의 보유율 증가가 크게 나타났는데 50대 보유율은 2013년 51.3%에서 2018년 95.5%로, 60대는 19.0% 에서 80.3%로 70대 이상도 3.6%에서 37.8%로 크게 증가했다.
음성통화를 제외한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013년 1시간 32분에서 2017년 1시간 36분으로 4분 정도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32분, 38분 늘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선택이 57.2%로 TV 선택(37.3%) 보다 더 많았다.
10대(82.5%)∼30대(76.0%) 연령층의 대다수는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선택한 반면 60대(72.8%)와 70대 이상 (90.7%) 연령층의 대다수는 TV를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선택했다.
이밖에 스마트폰의 기능에서 ‘정보검색, 정보 전달’ 기능이 중요하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50대와 60대에서 각각 73.0%, 52.7%로 높게 분석됐다.
반면 ‘미디어 콘텐츠 시청’ 기능이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50대가 27.8%, 60대가 20.3%로 나타나 20대(71.7%), 30대(55.7%)와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