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수출입 비중 감소세 커
8월 상순 수출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2.1%(32억7000만달러) 줄어든 115억달러, 수입은 13.2%(21억5000만달러) 줄어든 14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간 누계 상으로도 전년과 비교했을 때 수출은 9.5%(3288억9700만달러), 수입은 5.1%(3101억400만달러)가 줄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도 수출은 14.5%(19억5000만달러), 수입은 8.5%(13억1000만달러)가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대일 수출입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무선통신기기(41.6%), 가전제품(25.6%)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34.2%), 석유제품(-26.3%), 승용차(-6.0%) 등은 감소했다.
싱가포르(8.7%), 중동(3.0%),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일본(-32.3%), 중국(-28.3%), 미국(-19.5%), EU(-18.7%), 베트남(-1.6%) 등은 감소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27.4%), 가스(13.3%) 등의 수입은 증가했고 기계류(-22.9%), 원유(-17.1%), 석유제품(-5.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117.8%)와 미국(3.0%)으로부터 수입액이 늘었고 중동(-19.0%), 일본(-18.8%), 중국(-11.1%), EU(-9.0%)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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