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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서 유용한 팁-4] 우드샷
[필드에서 유용한 팁-4] 우드샷
  • 김한기 기자
  • 승인 2019.08.1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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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티칭프로, 굿샷! 가이드
용인 K비전골프아카데미
임팩트 중심의 콤팩트한 스윙을 하고 하체로 휘둘러야 안정된 임팩트 구간을 확보할 수 있다.

페어웨이에서 가장 환상적인 샷은 바로 우드 샷이다. 파5에서 투온으로 이글이나 버디의 기회를 만들 수 있고 드라이버 미스샷을 Par 세이브로 만회시켜줄 수 있는 클럽으로는 우드가 최상이다. 하지만 그만큼 감내해야 할 아픔도 크기 마련이다. 제대로 임팩트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이언보다 거리가 짧을 수 있고, 더 나쁜 상황으로는 OB가 발생해 스코어를 크게 잃어버린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그렇다면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모를 우드를 어떻게 하면 잘 칠 수 있을까. 몇 가지 핵심적인 사항에 주의한다면 그 어렵다던 우드샷을 필드에서 좀 더 쉽게 성공적으로 날릴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거리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원래 우드의 헤드 자체가 반발력이 높은 구조로 정타만 맞추면 멀리 보낼 수 있는 클럽으로 설계돼 있다. 오히려 스윙할 때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면 상체가 들리게 되고 손목에 힘이 가해져 뒤땅이나 토핑 가능성이 높다.

혹시 정타를 맞춰도 손목에 힘이 빠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임팩트 때 끌어당기는 힘이 커져 실제적으로 공에 전달되는 원심력은 훨씬 적게 된다. 손목에 힘을 빼고 회전만 잘 시켜줘도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는 공의 위치를 너무 왼쪽에 두지 말고 중앙에서 볼 1개 정도만 왼쪽에 두는 것이 좋다. 티를 꽂고 치는 경우에는 공의 위치를 왼쪽에 다소 많이 두어도 괜찮으나 페어웨이에서는 약간의 다운블로우로 치는 것이 훨씬 정타의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공의 위치도 너무 왼쪽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 좋다. 투어프로들이 우드샷을 하고 난 후 공 앞쪽에서 디봇 자국이 난 것을 심심치 않게 봤을 것이다. 또한 실제 필드에서는 공이 놓여 있는 위치가 그리 평탄한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연습장에서 치는 것보다는 다소 중앙 쪽으로 공을 이동시키는 것이 샷 성공에 도움이 된다.

세 번째는 화려한 피니시보다는 임팩트 중심의 콤팩트한 스윙을 하고 반드시 하체로 휘둘러야지만 흔히 말하는 쓸어쳐지는 안정된 임팩트 구간을 확보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말이다. 많은 골퍼들이 상체가 앞으로 덤벼들면서 팔로만 공을 치는 경우가 있는데 하체회전이 리드하지 못하면 다소 가파른 다운스윙이 돼 낮고 긴 임팩트 구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특히 우드샷에서는 기복이 심할 수 있다. 상체의 힘을 빼고 하체로 휘두르면서 왼발 뒤꿈치로 체중이 빠져나가는 스윙이 필요하다. 위의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집중한다면 필드에서 만족할만한 우드샷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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