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위한 기술예고 실시
국내 기업들이 정보통신 분야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예고가 실시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석제범)은 현재 개발 진행 중이거나 완료 예정인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성과 결과물을 과제 종료 이전에 공개하는 '2019년도 ICT R&D 사업화를 위한 기술예고'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는 수행 중인 84개 과제에서 도출된 133개 기술을 공개하며, ICT R&D 6 대 기술 분야별로는 △SW·AI 38건 △디바이스 19건 △미래전파·통신 25건 △방송·콘텐츠 9건 △블록체인·융합 9건 △차세대 융합 33건 등이 포함됐다.
기술사업화 연계를 위한 항목별 선호도 조사 결과,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술이 104개, 기술세미나 가능한 기술이 102개, 추가 R&BD를 원하는 기술이 75개, 바우처 사업 매칭을 원하는 기술이 65개 등으로 도출됐다고 IITP는 설명했다.
기술예고는 ICT R&D 기술개발 성과물 이전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미리 선별적으로 파악해, 적기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 기업은 예고기술을 사업화전략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고, 연구개발 주체는 수요처와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등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다.
또한, IITP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고 기술정보탐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 기능을 강화한 기술사업화 정보시스템 'ICT Biz-Bay'를 2014년도부터 개발해 활용·제공하고 있다.
ICT Biz-Bay 웹사이트에서는 기술의 개발목표시기, 기술의 완성도(TRL), 권리성, 활용분야, 기술이전 관련내용 등의 기술DB를 공개하고 있으며, 뉴스레터를 통해 매주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령 IITP 단장은 "기업이 현재 수행 중인 R&D 과제정보와 향후 개발예정인 기술정보를 사전에 탐색함으로써 조기에 사업화 가능성 여부를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기술정보는 ICT Biz-Bay 웹사이트(ictbay.iitp.kr)의 '기술이전-개발중인 기술(기술예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IITP는 향후 기술개요, 사업성, 시장성 등 정보를 포함한 보고서를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