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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류 이동형 센서로 감시·제어
낙동강 녹조류 이동형 센서로 감시·제어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8.25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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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확산장치로 녹조 발생 억제
조류경보 연 30일→10일 ‘기대’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20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방문해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20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방문해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마가 끝난 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녹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동형 센서시스템을 통한 녹조제어기술이 정부와 지자체, 출연연 등에 의해 개발돼 실증 연구 중이다.

2018~2021년까지 총 77억4000만원 예산으로 추진 중인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이 그것이다.

이 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녹조 관련 연구를 종합해 발생오염원 관리와 모니터링·예측에서 제어·관리까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은 낙동강 산호대교 상류 1 km 지점에서 지난해 11월~올해 10월까지 무인수상정(USV) 이동형 센서시스템 등을 구축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0월까지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네트워크 구축을 실증할 계획이다. 2021년 10월까지는 실시간 녹조 모니터링 시스템을 실증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낙동강에서 기존 연평균 30일 가량 발생하던 조류경보 일수를 10일 이내로 낮추어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진행 중인 실증연구는 녹조제어선을 이용한 녹조제어기술, 수류확산장치를 통한 녹조 사전발생 억제 기술, USV 이동형 센서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녹조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USV 이동형 센서시스템은 자율주행 방식으로 최고속도 7노트(knot)까지 낼 수 있는 무인수상정을 이용한다. 8m 간격을 4초마다 측정하며 25m 깊이 단위로 이동하며 모니터링한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0일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플랫폼 구축 실증연구 현장을 방문해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지역 시민단체 등과 간담회를 통해 녹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문미옥 제1차관은 “과학기술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라고 강조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조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의 역량을 결집·활용해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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