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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무선다중접속 열차제어 방식 도입
[신기술]무선다중접속 열차제어 방식 도입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8.27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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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 2월개통 신림선 적용
열차 정지 방지 운행 정확도↑

오는 2022년 2월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신림선에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을 도입된다.

또한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무선통신 다중접속(1:N) 방식도 도입됨에 통신오류 최소화로 열차 정지 방지 및 운행 정확도를 높일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orean Radio based Train Control System KRTCS)은 열차와 지상의 무선장치 간 통신으로 승무원 조작 없이도 열차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열차 간 추돌‧충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속 감속으로 열차 간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열차를 승강장 정위치에 정차해 안전문에 맞춰 열차문을 개폐한다.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은 현재 신분당선 등 전국적으로 도입돼 있지만 모두 외국기술로 구축됐다.

현재 서울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선로에 설치된 전선, 케이블 등으로 유선으로 연결해 열차를 제어하는 궤도회로 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이 적용 중이다.

서울시가 도입하는 다중접속(1:N) 무선통신 방식은 열차 한 대당 여러 개의 지상무선장치와 동시 접속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앞서 도입된 기존 1:1 접속 방식은 열차가 이동하면서 다음 지상무선장치에 접속하기까지 로밍 시간이 필요해 통신이 끊기는 경우엔 안전을 위해 열차가 정지하게 된다.

다중접속 방식을 도입하면 열차가 통신반경 내 모든 지상무선장치와 연결, 끊김 없는 데이터 송‧수신으로 열차정지를 예방하고 열차운행의 정확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무선 주파수 대역도 2.4GHz, 5GHz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해 특정지역에서 주파수 혼잡이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통신성능 저하와 통신오류를 최소화한다.

기존에는 와이파이 방식인 2.4GHz 또는 5GHz 대역 중 하나의 주파수 대역 만을 사용해 사용자가 집중되면 주파수 간섭이 발생, 통신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존재했다.

이진용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도시철도 신림선에 신뢰성 및 안전성이 한층 더 강화된 한국형 무선통신(다중접속)기반 KRTCS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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