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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년 예산 16조2147억 편성
과기정통부, 2020년 예산 16조2147억 편성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08.30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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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출범 이후 최대 증가
DNA 고도화 1조480억 투입

R&D 예산도 대폭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 예산이 올해 대비 9.2% 증액된 16조2147억원 편성됐다.

이번 예산은 과기정통부 체제로 통합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낸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정부 예산안 편성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7조9473억원이다.  2019년(6조9956억원)보다 9517억원(13.6%) 증액 편성 됐다.

2020년 정부 R&D 전체 규모(24조874억원)의 33% 수준이다.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은 △DNA(Data, Network, AI) 고도화를 통한 경제 활력 제고에 1조480억원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제고 및 미래유망 원천기술 확보에 1조8030억원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 강화 및 국가 R&D 시스템 혁신에 2조180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포용국가 실현에 9700억원이 편성됐다.

5세대 이동통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의 선도적 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 상용화 효과를 극대화를 노린다. 내년 신규로 800억원 이상을 투자해 5G·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사회간접자본(SOC), 초연결 지능형 R&D망, 보안, 실감콘텐츠 기술개발, 엣지컴퓨팅 등 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새롭게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426억)와 차세대 AI 핵심원천기술개발(62억)에 나선다.

이외에도 중요통신시설, 사이버 공간, 연구실에 대한 안전기반을 강화해 국가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예산을 지난해 보다 150억원 증액된 1290억원을 편성했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신뢰성 평가 예산을 확대해 3370억원을 책정했다. 8270억원을 투입하는 미래대비 혁신성장 전략투자는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미래자동차 뿐만 아니라 무인이동체와 스마트시티, 기후변화 대응 및 수소경제 활성화, 양자통신 및 미래컴퓨팅에도 지원한다.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원자로 핵심 기술개발에는 6390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진흥하기 위해 교육부 예산을 포함해 2조원을 투입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도전·창의적 연구 성과를 얻기 위한 사업을 새로 추진하는 한편 R&D특구를 지역형 과학기술기반 혁신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등 국가 R&D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재정적 뒷받침도 강화한다.

미세먼지에 대한 본질적 문제해결 중심의 R&D를 비롯해 부처협업 기반으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R&D 투자를 확대해 총 630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AI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의 혁신인재 양성, 실험실 일자리 등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과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ICT를 구현하는데 총 9070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은 지난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마련됐으며,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해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의,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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