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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미디어, 유튜버 발굴-해외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1인미디어, 유튜버 발굴-해외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9.02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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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콘텐츠 제작 지원 150% 늘려
제작공간·시설·장비 무상 제공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편·신설
세계최대 박람회 참가 기회도
과기정통부가 국내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국내 최정상 1인미디어 창작자들이 오프라인에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인 다이아 페스티벌 2019 포스터. [사진=DIA TV]
과기정통부가 국내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국내 최정상 1인미디어 창작자들이 오프라인에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인 다이아 페스티벌 2019 포스터. [사진=DIA TV]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시대 미디어 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제5차 물가관계장관회의 및 제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의 논의를 거쳐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1인 미디어는 유튜브 등 인터넷동영상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개인이 이용자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생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개념 미디어를 말한다.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은 2018년 3조8700억원에서 2023년까지 8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시장이다. 1인 미디어가 전자상거래, 관광, 교육 등 타산업 분야와 융합될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경제적·문화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지는 등 향후 1인 미디어 분야는 혁신성장의 잠재력이 높은 신산업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잠재력 있는 1인 미디어 창작자 발굴 및 콘텐츠 제작지원 규모를 내년에 올해 대비 150% 증대하고, 이를 위해 기존 수도권 중심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을 20년에 3대 권역(수도·경상·전라권)으로 확대·시행 후, 향후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창작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파방송통신교육원에 ‘1인 미디어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편·신설하고, 전국 스마트미디어센터(6개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7개소) 등과 연계해 지역별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금년 내 ‘1인 미디어 팩토리’를 구축해 제작공간과 시설·장비를 무상 제공하고, 향후 1인 창작자와 이들의 콘텐츠를 관리·지원하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사를 대상으로 민간 콘텐츠 제작 시설 및 장비 등에 대한 바우처 지원 방안도 정책연구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사업화 및 유통, 해외진출 지원 등 산업생태계 육성도 강화한다.

단독 창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협동조합 방식으로 창업 시, 설립단계부터 사업 수행단계(마케팅, 자금조달 등)까지 창업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1인 미디어 분야에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MCN사 중심의 크라우드 펀딩 유치를 1인 미디어 창작자까지 확대하고 투자유치에 성공한 창작자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내년, 5개팀)한다.

아울러 해외 1인 미디어 창작자와의 콘텐츠 국제공동제작 지원을 기존 동남아 지역 위주에서 북미 지역까지 확대하고,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산업 박람회인 ‘Vidcon’ 참가 기회를 기존 MCN사에서 1인 미디어 창작자까지 확대해 국내외 투자자·광고주 등과의 비즈니스 매칭(B2B)도 돕는다.

과기정통부 민원기 2차관은 “최근 미디어 산업은 5G 시대의 도래 등으로 급격한 생태계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1인 미디어는 새로운 혁신성장의 기회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 차관은 이어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1인 미디어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산업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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