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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융합으로 인천공항 혁신 '다짐'
ICT 융합으로 인천공항 혁신 '다짐'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9.09.02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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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新비전 2030 선포
신기술 도입해 스마트서비스 구현
인천공항 비전 2030 선포식.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비전 2030 선포식.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30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스마트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공사 대강당에서 이 같은 목표를 담은 '인천공항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2030년까지 △국제항공운송지표(ATU) 세계 1위 공항 도약 △매출액 5조원 달성 △국민경제 기여도 55조원 달성 △고용창출 기여도 101만명 달성 등을 목표로,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2000만명이 이용하는 대한민국의 신성장거점 공항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환 공사 사장 및 임직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인천시, 상주기관 등 항공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에서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2030년까지 항공운송 세계 1위, 매출액 5조원의 글로벌 공항전문그룹으로 도약해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객에게 최상의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경제 기여도 55조원, 고용창출 기여도 101만명에 달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공사의 신비전 2030은 지난 4월 16일 공사 제8대 사장으로 취임한 구본환 사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쥬얼 창이공항, 중국 다싱 신공항 오픈 등 주변국 공항을 중심으로 격화되는 전세계 허브공항 경쟁에서 인천공항이 넘볼 수 없는 우위를 선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이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5대 전략과 1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수립한 것이다.

신비전 2030의 5대 전략은 △미래를 여는 신성장 산업 육성 △세계를 잇는 동북아 허브 △4차산업을 융합하는 공항운영 혁신 △무결점의 안전한 공항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가능 경영 등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공항경제권 구현 △항공 연결성 및 수요 증대 △미래형 공항운영 혁신 △선도적 사회가치 실현 등 15대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공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ICT를 융합해 인천공항의 운영절차 전반과 고객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객들에게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차세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생체 정보 인식, AI 기반 X-ray 검색, 터널형 보안검색 등 스마트 출입국 서비스를 확대해 현재 평균 45분 정도 소요되는 출국시간을 2030년 즈음에는 평균 25분 수준으로 절반 정도로 낮춤으로써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편리한 출입국 프로세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택에서 수하물 위탁이 가능한 홈 백드랍 서비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개인비서 서비스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자율주행차량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해 여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공사는 '안전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천명한 구본환 사장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해 '항공기 사고 및 보안사고 ZERO'의 무결점 공항운영 뿐만 아니라, '중대재해 발생 ZERO'를 달성해 7만여 인천공항 종사자에게 안전한 일터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공사는 △사람중심 △안전강화 △스마트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재난대응, 시설안정, 운항·항행 안전, 산업안전 등 공항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구축도 계획에 담았다.

이 밖에도 공항운영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미래항공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객흐름과 출입국 혼잡관리에 대응하는 등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안전관리 및 공항 운영 노하우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하늘길 선점을 위한 전세계 공항 확장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인천공항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기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2001년 개항 이후 단기간에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2030년을 목표로 인천공항을 국제항공운송지표 기준 세계 1위의 초(超)격차 공항으로 발전시키고 인천공항 경제권을 대한민국 新성장 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넘볼 수 없는 우위를 선점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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