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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쾌적한 온도로" 에어컨도 스마트 바람
"알아서 쾌적한 온도로" 에어컨도 스마트 바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9.09.16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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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이 인체감지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상태 및 생활 패턴 등을 파악한 후 최소의 에너지로 사용자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기기로 발전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인체감지 기술과 AI 기술을 이용해 에어컨 동작을 제어하는 특허 출원이 최근 10년간 꾸준히 이어져 총 146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내국인이 126건(86.3%), 외국인이 20건(13.7%)이었고, 대기업이 90건(61.6%), 중소기업이 24건(16.4%), 대학 9건(6.2%) 순으로 조사됐다.

이 분야의 국내 대기업 출원 비중이 높은 이유는 에어컨을 포함한 스마트 가전 분야에서 국내 대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체감지 기술이 접목된 에어컨의 발전 추이를 보면, 초기에는 센서를 통해 사람의 출입을 감지한 다음 에어컨의 동작을 온오프(On/Off)하는 단순한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카메라 등을 활용해 실내의 인원 수와 위치, 체온, 활동량까지 고려해 냉방병 예방을 위한 미풍에서 저온의 강풍을 집중 제공하는 터보 냉방까지 다양한 사용자 맞춤식 제어기술이 출원됐다.

바둑 AI ‘알파고’의 돌풍이 일어난 2016년 이후에는 AI 기술이 더 추가된 스마트 제어방식의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데 사용자의 거주 공간, 생활패턴, 주변 환경 등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의 현재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해주는 기술 등이 대표적인 예다.

조명길 특허청 생활가전심사과장은 “에어컨은 냉난방 이외에도 습도 조절, 공기 청정 기능을 모두 구비한 사계절 스마트 가전기기가 됐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사용자별로 쾌적한 맞춤식 실내 환경을 제공해줄수 있는 기술과 관련한 출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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