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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내시경을 사용한 이마와 눈썹성형
[건강칼럼]내시경을 사용한 이마와 눈썹성형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10.0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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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에 찾아오는 분들 중 가장 많은 상담을 하는 얼굴 부위는 아무래도 눈꺼풀이다. 단순한 쌍꺼풀수술에서부터 어르신들의 처진 눈 성형까지 눈꺼풀 성형은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하고 술식도 여러 가지다. 그런데 가끔은 눈꺼풀 수술이 잘 되어도 그렇게 인상이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눈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는 눈썹과 이마의 개선이 필요한 환자에게서 눈꺼풀 수술만 시행하였을 경우에 대개 그렇다.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가 좁으면 답답해 보이기 쉽다. 그나마 남성에서는 짙은 눈썹과 좁은 눈꺼풀이 강인한 인상을 줄 경우도 있지만 여성에서라면 자칫 지나치게 강해 보이고 남성적인 눈매를 이루기도 한다. 여성스럽고 순한 인상을 위해서는 눈과 눈썹이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유로 윗눈꺼풀의 피부가 처진 분들에서 늘어난 피부를 과하게 절제하면 결과가 좋지 않다. 눈꺼풀의 피부는 최소한으로 제거하고, 눈썹을 들어올리거나 아니면 눈썹 아래의 피부를 절개하여 처진 피부를 들어올리는 수술이 훨씬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낳는다.

이마도 눈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근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힘도 나이가 들면 젊을 때보다 떨어지기 마련이다. 흔히 눈꺼풀이 처진 분들은 이마에 힘을 줘 이마근육의 도움을 받아 눈을 뜨려는 모습을 보인다. 전형적으로 눈을 감았다 뜰 때 눈썹이 들썩거리고, 이마에 가로주름이 지는 분들은 눈꺼풀처짐(안검하수)이 어느 정도 동반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눈꺼풀 처짐을 교정하면 굳이 이마근육을 수축하지 않아도 눈을 가볍게 뜰 수 있게 되어 눈꺼풀 성형 만으로 예쁜 이마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마의 주름을 펴고 처져있는 눈썹을 올려주는 수술은 과거에도 있었다. 그러나 신경외과에서 뇌수술을 할 때와 비슷한 절개방법을 쓰다 보니 출혈도 많았고 흉터도 많이 남을 수 밖에 없어 그리 선호되지 않았다. 그런데 의료내시경과 수술기구의 발전으로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훨씬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바로 ‘내시경 이마거상술’이라고 불리는 수술이다.

두피에 약 2cm정도 되는 절개선을 3개에서 5개정도 가하고 그 절개창을 통해 대부분의 수술은 내시경 기구를 사용하여 진행된다. 주로 이마의 아래 부위에 위치한 인대와 같은 구조물들을 충분히 박리하여 이마가 위로 잘 당겨지도록 하고 필요한 만큼 이마를 당겨 눈썹의 위치를 조절한 뒤 단단하게 고정을 하는 것으로 수술이 마무리된다. 미간의 주름이 발달한 경우 필요하면 미간을 찌푸리는데 사용되는 근육을 약화시켜 미간의 주름을 펴줄 수도 있다.

내시경을 사용하면 수술부위를 커다란 화면을 통해 확대하여 볼 수 있기 때문에 혈관이나 신경손상을 줄일 수 있다. 수술 시간은 보통 1시간 내외인데 수면마취와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다. 입원은 필요하지 않고 수술 후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휴가를 낼 수 없는 직장인들도 주말을 통해 수술을 받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과거에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만 행해지던 수술이었으나 최근에는 예쁜 이마와 눈썹을 갖기 원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술을 받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눈과 눈썹, 이마는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그리고 이마의 폭과 넓이는 얼굴 전체의 비율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이마거상술만 하더라도 조화롭고 아름다운 얼굴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처진 눈썹과 이마의 주름이 고민이라면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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