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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요가동작 교정·증강현실 통해 쇼핑
AI로 요가동작 교정·증강현실 통해 쇼핑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10.15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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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서비스 2.0
스마트홈트, AR쇼핑 출시
모델들이 스마트홈트를 통한 운동 시연을 보이고 있다.
모델들이 스마트홈트를 통한 운동 시연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통해 효과적으로 홈트레이닝을 하고, 증강현실(AR)로 쇼핑하는 시대가 열렸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활밀착형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Z세대, 밀레미엄세대에게 공감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운동과 쇼핑과 관련해 고객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까 고민한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5G서비스 담당은 “서울·수도권의 거주 15세~59세를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서 헬스와 쇼핑이 각각 71%와 64%로 5G 서비스로 진화했을 때 고객들의 이용 의향이 가장 높게 나타난 영역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헬스의 경우 40대 남성을 제외한 전체에서 이용 의향이 높았고, 쇼핑의 경우 전 연령대의 여성과 20대, 50대 남성에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성인남녀의 57.3%가 ‘나는 홈트족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트는 홈트레이닝의 준말로, 헬스클럽에 가지 않고 집에서 영상 등을 통해 지도를 받아 운동하는 것을 말한다.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손 담당은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홈트레이닝을 할 경우 내 자세가 정확한 자세인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체크할 수 없다. 또한 동기부여와 피드백이 없기 때문에 지치기 쉽다”고 설명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담당이 5G 2.0 서비스 출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담당이 5G 2.0 서비스 출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G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약 200여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멀티뷰를 통해 정면, 공중, 앞면 등에서 강사의 자세를 볼 수 있는 멀티뷰를 제공한다. 또한 AI 코칭 서비스를 통해 잘 된 각도와 잘못된 각도를 알려준다. 또한 미라캐스트(Miracast)를 지원하는 TV의 경우 TV로 크게 볼 수 있는 화면 공유 기능도 제공된다. 미라캐스트는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과 같은 장치를 텔레비전이나 모니터와 같은 디스플레이에 무선으로 접속하기 위한 표준을 말한다.

특히 단순히 동작을 따라하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AI기술을 적용, AI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 운동이 끝나면 별로도 기록할 필요없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김병준 카카오VX 홈트사업본부장은 “이미지 데이터를 딥러닝 통해 학습해 서버에 저장 후 소비자가 올린 동작과 비교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학습에 고객의 데이터는 수집되지도, 활용되지도 않는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VX와 손잡고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 연말까지 약 4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다.

손 담당은 “앞으로 일반 강사들이 자유롭게 영상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하고, 홈트 용품이나 식품 판매, 강사들과 고객들이 1:1로 매칭될 수 있는 스마트홈트 오픈 플랫폼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홈트 서비스는 내년 4월까지 LG유플러스 고객에게 독점 제공되며, 이후에는 타사 고객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스마트홈트에서는 고객의 모션을 캡쳐해 딥러닝으로 분석, 코칭해준다.
스마트홈트에서는 고객의 모션을 캡쳐해 딥러닝으로 분석, 코칭해준다.

LG유플러스가 내놓은 또 하나의 5G 서비스는 AR을 통한 쇼핑이다.

홈쇼핑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9.6조원에 달한다. 또 이용자들이 TV를 시청하며 스마트폰을 함께 보는 비중이 60%정도로 TV와 스마트폰은 유의미한 연계 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G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으로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실제의 제품 영상을 제공하는 U+AR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방법은 앱스토어에서 U+AR쇼핑앱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 후 방송중인 홈쇼핑 화면을 비추면 된다. 홈쇼핑 채널을 인식하면 방송중인 상품관련 정보가 TV 주변에 AR형태로 제공된다.

실제 쇼핑하듯 상품을 360도로 돌려가면 자세히 볼 수 있는 3D AR기능과 방송에 나오지 않은 상품정보를 영상으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비디오AR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3D AR로 구현된 상품은 내가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한번 상품을 인식하면 스마트폰으로 TV화면을 비추지 않아도 화면을 내려 자유롭게 정보확인이 가능하다.

손민선 5G 서비스 담당이 발표하고 있다.
손민선 5G 서비스 담당이 발표하고 있다.

의류 착장 AR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 손 담당은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만족스러운 착장 경험 제공하는 솔루션이 없다”며 “아직까지는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출시 현재 적용되는 홈쇼핑 채널은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통신사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IPTV 제공 사업자에 상관없이 방송이 송출되는 모든 화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U+AR쇼핑 앱이 화면을 인식하면, 스마트폰에서 홈쇼핑사의 상품 상세 정보페이지로 이동하며, 홈쇼핑과 동일하게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AR쇼핑 앱은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5G 이용고객은 연말까지 5%의 추가 할인혜택을 프로모션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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