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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교수]인공지능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재 양성
[김창식 교수]인공지능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재 양성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9.10.2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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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경영정보학박사디지털산업정보학회 부회장배화여자대학교 글로벌관광과 조교수
김창식 경영정보학박사
디지털산업정보학회 부회장
배화여자대학교 글로벌관광과 조교수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기업의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을 통해서 운영시스템의 혁신, 사업기반의 재구축 등으로 경쟁력을 제고해 새로운 성장을 추구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현재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AI 기술을 적용한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과 생태계 구축단계로 확장되고 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창의적 사고를 지닌 AI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인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과 주요 IT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도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SK그룹에서는 ‘AI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확산되면서 대·중소기업 등 전통기업의 종전 업무가 사라지거나 업무 형태가 바뀌는 것은 물론 일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역량도 달라지고 있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직원들의 미래 신사업 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한 ‘SK 유니버시티’를 준비 중이다. 왜냐하면 AI는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기술이자 전 산업 분야에도 활용 가능한 범용기술로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AI전문가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핵심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하여 정부차원에서도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적 수준의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AI대학원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2019년 9월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3곳을 개설했고, 2020년 3월 포항공대(POSTECH)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AI대학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렇게 선정된 대학원에 10년간 19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에서도 해외 연구진과의 협력으로 국내 AI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서강대에서는 학부에서 컴퓨터공학을 배우지 않은 인문사회계열 전공생도 이수할 수 있는 AI석사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요컨대 국내의 AI인재 확보 접근은 석·박사 과정생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추진 중인 AI인재 확보를 위한 준비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판단된다. 세계 10대 AI기업에는 엔디비아, 알파벳, 세일즈포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타윌리오, 페이스북, 바이두, 텐센트가 있으며 미국이 8개, 중국이 2개의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중국 AI는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3대 공룡 IT 기업 외에 AI 스타트업으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데, AI 스타트업의 숫자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만큼 많다. 이 중에서 얼굴 인식 분야와 자율 주행 분야에서 매우 앞서가고 있다.

한편 미국 MIT대학은 2019년 9월 10억 달러(약 1조1765억원)를 투입해 인공지능 단과대학을 설립했다. 여기에 사용될 비용 중 3억5000만 달러는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 그룹의 CEO인 스테판 A 슈워츠먼에게 기부 받았다. MIT는 이 돈으로 향후 5년간 전임 교수 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은 2018년 220개, 2019년 400여개의 AI 빅데이터 관련학과 및 전공을 신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에서부터 차별화에 실패해 애초 AI대학원 취지가 퇴색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예산 등의 한계로 인해서 기존 교수들을 AI대학원으로 데려오다 보니 AI대학원이 기존 컴퓨터학과 또는 통계학과에서 이름만 바꾼 교육기관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AI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인력확보 전략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AI인재 확보를 위한 투자는 범정부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미국과 중국 등이다. 범정부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도 버거운 상대인 것이 현실이다. 둘째, AI 석·박사 과정 신설과 더불어 대학과 전문대학에서도 AI 과정 신설 및 확대가 필요하다. 나아가 초·중·고교 과정에서도 AI관련 선행과목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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