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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소비자 피해 접수 매년 1000건 이상
이통사 소비자 피해 접수 매년 1000건 이상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10.2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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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LG유플러스 피해구제 신청 1위

소비자들의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3396건으로 해마다 1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이동통신 3사별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LG유플러스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8년 이동통신 3사별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LG유플러스가 42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KT 296건, SKT 237건 순이었다.

2015년 신청 현황과 비교하면 가입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LG유플러스가 39.6% 증가했고 SKT와 KT는 각각 30.6%, 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의 피해발생시점별 소비자피해는 LG유플러스의 경우 '가입·이용·해지단계'에서 모두 2015년 대비 44.0~94.9% 증가했고 KT와 SKT는 '해지단계'에서만 각각 86.0%, 7.0% 증가했다.

한편 2016~2018년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3396건으로 서비스 분야 피해다발 품목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동통신사업자가 이동전화 가입 당시 소비자에게 주요 계약 내용을 충분히 설명·고지하지 않거나 약정한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 접수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1111건을 피해발생시점별로 분석한 결과 ‘이용단계’에서의 피해가 57.7%로 가장 많았으며 ‘해지단계’ 23.5%, ‘가입단계’ 17.3%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는 구두 약정과 다른 계약 내용, 약정한 지원금 미지급 등 ‘계약 불이행’이 42.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청약철회 거부’ 15.4%, ’주요내용 설명·고지 미흡’ 11.5% 등의 순이었다.

2015년 현황과 비교 분석한 결과 ’청약철회 거부’가 가장 큰 폭(83.9%)으로 증가했으며 ’가입 지연·누락’, ’통화 품질 불량’은 각각 57.6%, 50.5% 감소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 감소를 위해 판매점·대리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하고 청약철회 관련 피해 발생시 적극 처리하며 피해구제 합의율 제고 등 업계의 자율개선 노력을 요청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주요 계약 내용 설명·고지 미흡, 계약 불이행, 청약철회 거부 등 주요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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