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파트너십 체결
디지털 워크플로우 기업인 서비스나우가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에 한국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IT서비스 업체인 LG CNS와 협력하기로 했다.
서비스나우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솔루션을 갖춘 나우 플랫폼(Now Platform)을 통해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직원과 기업의 생산성과 경험을 제고한다.
2004년 설립 이래 전 세계에 1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포춘 500대 기업의 75%를 포함, 전세계 5400여개 기업 고객의 업무 경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은 소비자 가전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계 선도 기업을 보유한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된 국가 중 하나다. 서비스나우는 한국에 투자와 성장을 도모하며, 나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분야 및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나우는 이번 달에 국내에 첫 번째 사무실을 개소했으며, 국내 세일즈팀을 구성해 한국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상반기에는 한국 데이터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미치 영 서비스나우 APJ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인 한국에서 기업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 사항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비스나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생산성을 높이고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에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더 많은 기업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에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이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현재 탄탄한 현지 팀을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 고객이 일상 업무에서 반복 작업 및 수작업을 없앨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가 국내에서 올해 10월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0% 이상의 한국 근로자들은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통해 보다 ‘간소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효율성 강화’를 희망했다.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가장 수작업이 많은 업무인 HR관련 데이터 접근, 신입 사원 온보딩 절차, 직원 평가, 회의실 예약 또는 사무용품 주문과 같은 부문의 업무 자동화를 촉구했다.
IT 종사자 중 62%에 달하는 응답자는 소프트웨어 설치, 인보이스, 출장 예약, 인보이스 추적 등과 같은 정형화된 업무의 프로세스가 간소화되기를 바란다고 응답했다.
서비스나우가 한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함에 따라 LG CNS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 파트너들과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서비스나우의 기술과 역량을 LG그룹 뿐 아니라 공공·금융 등 외부 사업에도 빠르게 전파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