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온(대표 김응욱)이 드론 관련 업체를 인수하며 관련 분야 사업진출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글로벌 드론 솔루션 전문업체로 도약해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스온에 따르면 최근 드론 배터리 자동 충전 장치를 개발한 진흥테크를 인수했다.

진흥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업체다.

지난 10월 드론 무인 급속충전스테이션 ‘허니충전포트’를 개발해 국내 특허에 이어 해외 진출을 위해 국제특허 공동출원을 위한 국제특허조약((PCT) 출원했다.

허니충전포트는 드론 배터리 자동충전장치로서 상시 또는 반복 비행을 필요로 하는 드론에 유용한 장치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차량에 드론을 싣고 임무 지역으로 이동한 뒤 드론 비행을 세팅해 날리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2~3대 드론을 스테이션에서 자동 충전하며 교대로 임무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운용할 수 있으며 충전효율도 95% 이상이다.

이스온은 지난해 11월 드론 격납이 가능한 승강 폴 시스템(드론 스테이션)을 국내에 출원했고 지난 3월 국제 출원(PCT)를 완료했다.

2020년 1월 중국 현지 법인를 설립해 무인충전장치를 장치한 무인 드론 스테이션을 제품화해 2021년에는 중국에서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스온은 인수를 통해 향후 글로벌 드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스온은 첨단 융합 기술에 친 환경적인 디자인을 더한 환경 친화형 CCTV 제품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길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