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공사 실적자료 제공
정보통신인프라 고도화 등
실무분야 상호협력 활성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정상호)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를 정립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8일 대전시 동구 소재 철도시설공단 본사에서 철도통신분야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철도통신분야에서 기술·정보 교류를 적극 활성화함으로써, 연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정보통신공사를 건설공사, 전기공사 등 다른 공사와 분리발주 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분리발주제도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제25조에 따라 정보통신공사를 다른 공종의 공사와 분리해 도급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발주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분리발주제도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날로 중요성이 더해가는 철도 정보통신설비의 품질을 높여 정보사화의 완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시공능력평가를 위한 정보통신공사 실적증명 자료 제공 등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철도통신 기반구축 등 정보통신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를 대표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이광희 정책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철도분야 정보통신인프라의 고도화를 촉진하고,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의 공고한 기틀을 만드는 데 훌륭한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주 철도시설공단 기술본부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철도공단과 정보통신공사업계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철도통신기술 및 연관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