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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8억 투입 문화 인프라 조성
3878억 투입 문화 인프라 조성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12.16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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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서관 문화회관 건립
2025년 개관 사업 시작

서울시가 총 3878억원을 투입해 문화인프라 건설에 나섬에 따라 이에 관련된 공사 물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동대문구에 서울대표도서관, 영등포구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각각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대표도서관은 청량리역 도보 10분 거리에 연면적 3만5000㎡ 규모로 들어선다. 서울도서관의 약 3배에 이르는 서울의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총 2252억원을 투입하며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에 들어간다.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국내‧외 유수의 건축가의 우수한 설계안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서울대표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지식정보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4차 산업에 대비한 자료를 수집‧제공하고 첨단기술 활용 공간 운영 및 지식정보 공유·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키오스크 이용법 같은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부터 어린이를 위한 미래직업 체험 공간까지 4차산업시대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한다.

서울대표도서관은 동대문구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내 부지에 건립된다.

10여 년 동안 활용 없이 방치됐던 부지인 만큼 서울대표도서관 건립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계속되는 시설 건립 연기로 인한 주민들의 피로감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에 2000석 규모의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제2세종문화회관가 들어설 대상지는 아파트 개발 후 기부채납 받은 문래동의 공공공지다.

20년 가까이 불모지로 남아있던 공간을 서남권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며 2025년까지 총 1626억 원을 투입한다.

지하 2층~지상 5층(연면적 27,930㎡)에 2000석 규모의 대형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으로 건립된다. 모든 종류의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건립을 위한 사전 심사절차를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2022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균형 발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문화 복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문화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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