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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구내 광통신망 구축, SMF 사용이 대세
[이슈] 구내 광통신망 구축, SMF 사용이 대세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9.12.1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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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급 초고속인터넷 확산
MMF 효용가치 점차 퇴색

망 고도화 ‘All IP’에 방점
비전문가, MMF 위주 설계
설계검토 과정서 바로잡아야
안정적인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위해 광케이블 기반 구내통신망 고도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ETRI]
안정적인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위해 광케이블 기반 구내통신망 고도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ETRI]

구내통신망 고도화의 필수설비로 광케이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 광케이블을 기반으로 아파트 등 건축물의 구내통신망을 고도화함으로써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100M급 초고속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은 물론, 2.5~10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10기가인터넷 서비스의 확산에 발맞춰 광통신망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광케이블은 UTP케이블이나 동축케이블과 견주었을 때 데이터 전송거리나 속도에 있어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최근 통신사업자를 비롯한 주요 통신기업에서는 네트워크 고도화의 지향점을 ‘All IP’, ‘All Optical’에 두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건축물의 구내통신망 구축방식에도 확연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990년대나 2000년대 초반까지는 UTP케이블이나 동축케이블을 이용해 아파트나 건물의 구내통신망을 구축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지어지는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광케이블을 이용해 구내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광케이블 사용에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 광가입자망(FTTH) 구축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을 때는 △SMF(Single mode Fiber) △MMF(Multi mode Fiber) △GIF(Graded Index Fiber) 등 3종류의 광케이블이 쓰였다. 하지만 집속형(集束型) 광섬유인 GIF는 점차 사라지고, 싱글모드 광섬유인 SMF와 다중모드 광섬유인 MMF가 널리 쓰이게 됐다.

SMF는 데이터 전송거리가 길고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지닌다. MMF는 전송거리가 짧고 속도가 느리지만 코어가 굵어서 접속작업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현재 대부분의 시공현장에서는 MMF가 아닌 SMF 위주로 광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속도가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고, 광케이블 시공기술의 발전으로 MMF의 효용가치가 갈수록 퇴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짚어봐야 할 문제는 구내통신망 설계업무를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전기기술자들이 수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이상일 정보통신기술사는 “광케이블의 특성과 All IP기반 광통신망 구축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비전문가의 경우 SMF가 아닌 MMF를 구내통신망 설계에 반영하는 일이 잦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정보통신공사 감리원이 실시설계도서 검토과정에서 이런 사례를 발견하는 경우 MMF를 SMF로 변경하도록 조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심사 기준에 규정된 광케이블 구성요건에 대해서도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관련기준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특등급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수평배선계 세대인입부의 경우 ‘광케이블 4코어 이상(최소 SMF 2코어 이상) + 세대당 Cat5e 4페어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규정은 2010년 9월 15일에 개정된 된 것으로, 그 이전에는 공동주택 특등급 인증을 위한 광케이블 구성요건이 ‘SMF 2코어 + MMF 2코어’였다.

당시 정부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 100M급에서 1기가급으로, 나아가 10기가급으로 빨라지는 추세를 감안해 관련기준을 손질하게 됐다.

이상일 정보통신기술사는 “구내통신망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자 및 감리원의 부단한 학습과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며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지침의 개정 추이와 그 배경은 물론, 광통신망 구축방법 및 광전송 장애요소 등에서도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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