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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가인터넷 활성화 촉진…유선 시장 ‘훈풍’
10기가인터넷 활성화 촉진…유선 시장 ‘훈풍’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0.01.06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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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등 유무선 통합 핵심 인프라
2022년 전국망 50% 달성 목표

초기투자 미진…생태계 조성 집중
장비 고도화∙서비스 발굴 역점

10기가인터넷 활성화 촉진사업이 침체된 유선망 시장에 훈풍을 몰고 올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달 ‘10기가인터넷 활성화 촉진사업 공모’를 내고 오는 2월 초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금액은 33억원이다.

10기가인터넷은 가구당 2.5~10Gbps급의 속도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5G와 연계한 유무선 통합서비스, 가상∙증강현실(VR∙AR) 기반 미디어, 8K UHD 등이 태동하는 시점에서 10기가인터넷은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그간 유선통신 기술은 꾸준히 진화를 이루면서 댁내 환경에 따라 광케이블(FTTH), 동축(HFC), 전화선(xDSL) 및 UTP케이블(LAN)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유선 기술로 다양하게 10기가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1월 첫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2022년까지 전체 유선망의 50%까지 10기가급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NIA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기준 10기가인터넷 사용 가구는 1만여 가구에 불과하다. 10기가인터넷을 지원하는 단말, 응용서비스가 부족해 관련 인프라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촉진사업은 그간 에코시스템 부재로 초기시장의 활성화가 미흡했던 10기가인터넷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10기가인터넷 인프라 구축과 커버리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10기가인터넷 구축 대상 도시를 선정하고, 선정근거 및 통신국사 집선장비 고도화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유선 매체별 10기가인터넷 국산장비 및 기반기술, 솔루션 개발, 실증 지원을 강화한다. 5G와 10기가인터넷을 통합하기 위한 기술 개발, ‘비욘드 10기가(Beyond 10G)’ 인터넷 기술 및 장비 개발, 핵심장비(OLT, ONU, ONT, CPE 등)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파트(특등급, 1등급, 2등급), 연립빌라, 단독주택 등 인프라 환경에 대한 차별없이 비용효율적인 망구축을 위한 장비 소형화, 가상화, 다품종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중요 사안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엣지컴퓨팅 등 신기술을 활용한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초지능화 응용서비스 시범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NIA 측은 본 사업을 국내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브로드밴드월드포럼(BBWF), FTTH 위원회(FTTH Council) 등 유선망 고도화 관련 컨퍼런스에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의 우수 기술, 장비를 소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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