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대비 2.3% 상승
이달 1일부터 적용된 정보통신부문 11개 직종의 시중노임이 지난해 하반기(2019년 9월 1일 공표) 보다 5981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공개한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문의 평균노임 단가는 28만1849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평균노임 단가 27만5868원과 비교해 약 2.3% 증가한 것이다.
직종별 노임은 △통신내선공 21만9422원 △통신설비공 24만5030원 △통신외선공 31만5405원 △통신케이블공 33만2485원 △무선안테나공 26만8208원 △광케이블설치사 33만9533원 △하드웨어(H/W)시험사 32만2434원 △소프트웨어(S/W)시험사 34만4600원 △통신관련기사 25만4887원 △통신관련산업기사 25만2472원 △통신관련기능사 20만5859원 등이다.
이 중 올해 상반기에는 S/W시험사가 통신직종에서 가장 많은 노임을 받는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상·하반기에 광케이블설치사였던 것과 비교된다.
대다수 직종의 시중노임이 고르게 상승한 가운데 통신관련기사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소폭 감소(-2.2%)해 대조를 보였다. 광케이블설치사 또한 전반기 대비 0.2% 가량 줄었다.
이번에 공표된 정보통신부문 시중노임단가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조사기준 2019년 9월분 지급노임) 전국의 정보통신공사 시공현장에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회원사가 지급한 노임조사표 및 현장조사를 토대로 공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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