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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몰셀 기술 퀄컴과 공동연구
5G 스몰셀 기술 퀄컴과 공동연구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0.01.1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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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
통신 SW-스몰셀 기술 결합
5G NR SW 제공 계획도
5G 스몰셀 기술 개발을 위한 퀄컴과 ETRI의 역할. [자료=ETRI]
5G 스몰셀 기술 개발을 위한 퀄컴과 ETRI의 역할. [자료=ETRI]

5G 스몰셀 장비에 쓰이는 SW를 개발하기 위해 ETRI가 퀄컴과 손을 잡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퀄컴과 밀리미터파(mmWave) 기반 5G NR 스몰셀 기술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5G 기지국은 반경 3㎞ 정도 범위 내에서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런데 동그란 계란을 여러 층으로 쌓아올리면 그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는 것처럼, 기지국과 기지국 틈새에 전파가 도달하지 못하는 음영지역이 발생할 수 있다.

틈새지역을 없애기 위해 광범위를 커버하는 매크로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설비 과투자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전파가 도달하지 않는 실내지역이나 통신 트래픽이 폭증하는 인구밀집지역의 통신품질 문제도 있다.

이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통화를 위해서 건물 밖으로 나가는 등 통신이 잘 되는 곳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이런 이유에서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스몰셀이다.

5G 스몰셀은 기지국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반경 1㎞ 내에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비용, 저출력,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이다.

단순히 통신범위를 넓혀주는 중계기와 달리 스몰셀은 통신 트래픽을 처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스몰셀을 건물 내·밀집지역 등에서 사용하게 될 경우 5G 이용자의 전송용량을 크게 키울 수 있다.

5G 서비스 상용화에 발맞춰 매크로 기지국의 전파 특성이 좋지 않은 지역에 5G 스몰셀을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하면 전체 5G 용량을 키울 수 있고 서비스 영역 또한 크게 확장 가능하다고 ETRI는 설명한다.

ETRI와 퀄컴의 공동연구는 퀄컴의 5G 스몰셀 모뎀(물리계층) 기술과 ETRI의 5G 통신 SW기술을 결합해 상용화 수준까지 완성도를 올림으로써 국내 5G 장비 관련 기술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TRI 5G SW 기술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함으로써,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진행된 5G 네트워크 구축 확장 선상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구진은 퀄컴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 5G 스몰셀 상용화를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중소·중견기업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5G 스몰셀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산 SW 외에도 ETRI의 기술이 적용된 국산 SW라는 선택지가 생기고, 기술개발과 적용이 모두 국내에서 이뤄지게 되므로 피드백 등에서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일규 ETRI 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장은 "mmWave 기반 5G 스몰셀 기지국 소프트웨어는 5G 이동통신 기술의 집약체로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실현한 우리나라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함으로써 5G 스몰셀 기지국에서 강견 중소·중견기업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준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네트워크팀장도 "퀄컴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5G 스몰셀 SW 국산화는 5G 스몰셀 장비 조기 국산화로 이어져 우리나라 중소, 중견기업이 국내·외 5G 장비시장으로 진출이 가능케 하는 등 국가기술 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는 초고속 이동통신, 스몰셀 핵심 기술"이라는 이름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 LTE-A 기반 스몰셀 SW개발에 성공해 관련 SW를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기도 했다.

기술을 이전 받은 업체는 배낭형 기지국 제품으로 만들어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 중으로 5G 스몰셀 SW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ETRI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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