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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발전엔진에 인공지능 적용
선박용 발전엔진에 인공지능 적용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01.1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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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0% 이상 연료비 절감
디지털관제센터 시연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디지털관제센터 시연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스마트선박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독자모델 엔진인 힘센엔진(HiMSEN)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 기존보다 10% 이상 연료비 절감 효과를 내는 선박운전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핵심기술은 운항 중인 선박 내 기자재의 가동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최적의 경제운전을 지원하는 지능형 선박기자재관리솔루션(HiEMS)과 인공지능이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선박기자재관리솔루션을 통해 축적된 선박 내 발전 엔진의 빅데이터 및 실시간 정보를 인공지능이 종합 분석한 후 최적의 연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운항 중인 선박에 명령을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의 명령을 받은 선박 전력제어관리시스템(PMS)에서 각 발전엔진마다 최적 연비를내는 출력에 맞춰 부하를 차등 배분함으로써 연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8년 지능형 선박기자재관리솔루션을 개발한 이후 지금까지 45척 분(엔진 170여기)을 수주, 이 중 10척 분(엔진 40여기)을 인도한 바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현대글로벌서비스에 위치한 부산 해운대구 디지털관제센터에서 원격 모니터링을 비롯해 부품·정비와 연계된 예방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엔진사업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선박 고도화를 통해 중국, 일본 조선업계의 거센 추격을 따돌릴 기술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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