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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하천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적용
국가하천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적용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1.16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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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업 선정지 14곳 발표

2025년까지 전국 국가하천 모든 수문에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이 적용됨에 따라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국지성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적용할 우선사업 선정지 14곳을 발표하고, 각 지자체가 지방하천 내 수문에 대해서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나갈 방침이다.

국토부는 최근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우선사업 대상 선정결과 △시범사업 우수 사례 공유 △향후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각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강원 춘천시(북한강), 충남 서천군(금강) 등 14개 기초지자체에 대한 국비 지원을 확정했다.

국가·지방하천 연계구축을 위해 선정된 충남은 지방비 19억원을 별도 확보해 지방하천 내 수문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연계운영을 통해 배수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밀집지역 홍수안전 강화를 위해 선정된 진주시 지역의 남강은 배수영향지역 내 대규모 인구가 밀집해 있다. 실제 다수의 태풍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상습침수구역으로 신속한 수문 조작을 통해 더욱 안전한 하천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통해 수문상태와 하천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종합상황실에서 수문을 원격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관련 설비를 구축·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시간 수위 정보를 기반으로 수문을 조작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국토부는 국가·지방 하천에 위치한 다른 수문까지도 해당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통신망, 운영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 충분한 확장성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CCTV영상, 수위자료 등 다양한 정보는 종합상황실 뿐 아니라 향후 광역시·도, 지방국토청, 국토교통부 등에서도 즉시 공유·분석 할 수 있도록 범용 프로토콜 적용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시간 수위 자료, 수문 개·폐여부 등 획득한 정보를 DB로 구축해 향후 지역별·시간별 강수량 데이터와 함께 수문 조작을 자동화·최적화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국토부는 사업비를 우선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 다음달까지 지원하고 각 지자체는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해 연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장순재 국토부 하천계획과장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더욱 안전한 하천을 만드는데 만전을 기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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