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솔루션 기술 확보를 위해 버라이즌, 보다폰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들과 글로벌 모바일 엣지 컴퓨팅 연합체인 5G 퓨쳐 포럼(5G Future Forum)을 만든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이란 사용자 최접점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데이터 송수신, 처리로 인한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술이다.
특히 5G MEC는 머신러닝, 산업 장비 자동화,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 IoT, AR/VR 등과 같이 지연시간에 민감한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5G 퓨쳐 포럼은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등 전세계 분산된 5G MEC 간 호환성을 제공하는 표준 개발 협력을 진행한다.
이 포럼은 KT, 아메리카 모빌(멕시코), 로저스(캐나다), 텔스트라(호주),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영국) 총 6개 통신사로 구성돼 있다. 5G 퓨쳐 포럼은 MEC 상호 호환을 위해 단일 스펙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2019년 최초로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5G 모바일 엣지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고, 지난 12월 기업시장(B2B) 고객용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초로 출시했다.
KT는 이번 연합을 기회 삼아 5G 글로벌 호환성 강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5G 퓨쳐 포럼(5G Future Forum)을 통해 전세계 5G MEC 생태계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각 통신사들은 5G 기술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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