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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으로 열차 고장 미리 예측
사물인터넷으로 열차 고장 미리 예측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1.2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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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전동차 데이터분석 시스템 구축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으로 열차 고장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이용개 안전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IoT, 빅데이터 등으로 전동차 고장 징후를 검지해 대응 할수 있는 '전동차 상태기반 정비 시스템(CBM)'을 개발해 2호선 차량기지에 구축했다.

공사는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과 함께 지난 2018년 12월부터 1년간의 공동개발 후 설치를 진행해왔다.

CBM은 비행기의 블랙박스 같은 역할을 하는 열차 종합 관리장치(TCMS)가 수집한 전동차 운행정보, 고장기록 정보 등 빅 데이터를 IoT에 기반해 자동으로 실시간 수집하고 차량기지 정비 작업 이력과 분석해 작업자에게 예지정비 정보를 전달해준다.

그동안 전동차 바퀴(차륜)를 정비할 때 작업자가 차륜의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 시기를 결정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CBM이 측정된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시기를 도출해 작업자에게 알린다.

예전에는 전동차를 정비할 땐 작업자가 직접 차량 상태를 보고 정비여부를 판단하는 수동적 개별적 방식이었다.

작업자 숙련도에 따라 수집 정보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수 있고 비효율적인 문제가 있었다.

공사는 CBM이 기존 정비 방식보다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한 단계 더 진화한 방식으로 앞으로 전동차 운행 안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BM에 적용된 기술을 2호선뿐만 아니라 1~8호선에 단계적으로 추가 적용을 검토 중이며 해외에 이 기술을 전파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도입된 상태기반 정비 시스템을 이용해 전동차 정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주요 장치의 고장 징후를 사전에 검지할 수 있다"면서 "전동차 고장을 미리 예방해 시민 안전은 강화하고 불편은 최대한 줄여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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