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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의향 넘어 인공지능 광주시대 도약”
[현장] “의향 넘어 인공지능 광주시대 도약”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01.3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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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AI 중심도시’ 비전 선포
4대 전략·20대 과제 발표
지난달 29일 열린 ‘AI산업융합사업단’ 출범식.
지난달 29일 열린 ‘AI산업융합사업단’ 출범식.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AI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광주시는 AI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비전과 목표, 4대 전략을 발표했다.

광주시가 마련한 4대 전략은 △AI 클러스터 조성 △광주형 AI 비즈니스생태계 조성 △AI인재 양성사다리 구축 △시민참여형 AI도시 만들기다. 아울러 광주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대 중점과제도 제시했다.

4대 전략과 중점과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세계적인 AI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AI 집적단지 조성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또한 AI+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과 AI 실증 시범도시 조성, 데이터 산업융합원 설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광주시는 향후 5년간 약 400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첨단3지구 4만6200㎡ 부지에 AI 집적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GPU(Graphic Pocessing Unit)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이 자유롭게 제품을 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는 실증 테스트베드도 갖출 계획이다.

또 다른 핵심전략인 광주형 AI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AI 스타트업 육성·지원 △AI 기업유치 △AI 창업지원 펀드조성 △데이터 생산·가공 및 활용 융합비즈니스 모델 개발 △산업 융합형 AI 기술개발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등 6대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향후 10년간 20대 중점과제가 추진되면 개방형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팅 파워 등 세계수준의 AI 인프라가 광주에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AI관련 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분야별 융·복합 AI 인재 5150명이 양성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AI 사업의 컨트롤 타워로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AI산업융합사업단’을 발족시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업단장에는 임차식 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부이사장이 임명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20년은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 자리매김하는 변곡점이 되고 의향광주를 넘어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시민의 소명의식과 도전정신, 문제의식, 창의성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AI 집적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광주가 AI 일등국가 대한민국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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