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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머신러닝 활용 금융 업무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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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0.02.07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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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소프트-美 펠리컨 업무협약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국내 공급
이종훈 천명소프트 대표(오른쪽)와 마셀 반더월 펠리컨 COO가 협약을 맺었다. [사진=천명소프트]
이종훈 천명소프트 대표(오른쪽)와 마셀 반더월 펠리컨 COO가 협약을 맺었다. [사진=천명소프트]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이용해 금융 회사들이 무역 관련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사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미국의 첨단 솔루션이 국내에 상륙한다.

국내 컴플리언스 업체 천명소프트(대표 이종훈)는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ANTI Trade-Based Money Laundry, ANTI TBML) 솔루션 벤더인 미국 펠리컨사와 'TBML 소프트웨어' 한국총판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펠리컨은 지난 20여년간 AI 기반 컴플라이언스 분야를 연구·제조하는 기업으로 도이치뱅크, 스탠다드차터드 등 세계 거대 은행들과 협력하고 있다.

협약식은 천명소프트의 이종훈 대표와 펠리컨의 마셀 반더월 총책임자(COO) 및 콜린 캠프(Colin Camp)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디렉터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 체결은 한국 시장에 참여하려는 펠리컨과 펠리컨의 솔루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천명소프트의 니즈가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펠리컨 ANTI TBML 솔루션인 '펠리컨시큐어(PelicanSecure)'는 AI 기반의 문자인식(OCR), 자연어처리(NLP), 머신러닝 기능을 탑재한 통합 패키지 소프트웨어(SW)다.

이들 기능은 △거래디지털화 △서류정합성 점검 △제재검사 △이중용도품목 △레드플래그 표시기 등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특화됐다고 천명소프트는 말한다.

따라서 이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국내 금융회사들은 수출입 업무 복잡화, 제재 리스크 확대 등의 무역금융거래 관련 우려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천명소프트는 총판 협약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들이 수출입 업무 관련 제재 리스크를 사전적으로 관리하고,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명소프트는 펠리칸 솔루션에 자사가 보유한 솔루션 자금세탁방지시스템 'SmartAML'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규정에서 요구하는 고객 및 거래확인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한편, 관세청 무역사기·해외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등에 기초해 각 금융사에 맞는 무역거래 모니터링시스템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훈 대표는 "최근 각종 경제제재가 강화되면서 수출입 업무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금융기관이 느끼는 부담감 또한 가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천명소프트는 앞으로도 국내 금융기관 실무진들이 업무상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 캠프 디렉터는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다량의 무역증빙서류 스캔본을 AI 시스템이 자동 인식해 증빙서류 간의 불일치 정보를 추출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펠리컨 솔루션을 이용하면 사전적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위험성을 미리 추적·감지할 수 있다"고 자사 제품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국제적인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의 한국 회원사 '딜로이트 안진'은 지난해 11월 국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구축 사례, 고객 및 거래확인 방안 모범사례 등의 발표와 더불어 펠리컨 솔루션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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