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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MOU
열차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MOU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2.1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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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NBP
차량정비 주기 최적화
유지보수 비용 30%↓
김종년 현대로템 철도기술연구소장(왼쪽)과 NBP 김태창 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김종년 현대로템 철도기술연구소장(왼쪽)과 NBP 김태창 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철도차량 유지보수 기술 개발을 위해 힘을 쏟는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과 철도차량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CBM) 구축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SMART Train 4.0) 개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태기반 유지보수 기술은 각종 센서와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열차 주요장치의 상태 및 운행정보와 고장이력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정비주기를 최적화하는 유지보수 기술이다.

현대로템은 4차 산업 기술 트랜드에 따라 최신화된 유지보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월부터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NBP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플랫폼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한다.

현대로템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열차 주요장치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최적화된 고장 예지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에게 고장 위치 및 부품 교체시기 등 차량 상태의 종합적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준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열차의 가용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한 상태기반 유지보수 기술을 고속철도차량에 적용할 경우 기존 대비 유지보수 비용이 최대 30%까지 절감되고 예비품 재고 역시 20~30%가량 감소, 장치 수명은 20~40% 증대된다.

현대로템은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로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유지보수 사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판매 전용채널인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판매루트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년 현대로템 철도기술연구소장은 “NBP와의 협약으로 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적화되고 최신화된 유지보수 시스템과 다양한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지보수 시장 공략에 매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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