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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중견∙강소기업에 1189억 지원
우수 중견∙강소기업에 1189억 지원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0.02.1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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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300 간담회 개최
혁신성장∙현장애로 해소 논의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 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견‧강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R&D), 수출, 인력사업 등에 올해 1189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300’이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정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매출이 400억원~1조원, 직전 5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이 15% 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지출한 연구개발 투자비가 연매출의 2% 이상인 기업에 자격이 주어진다.

정부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연구개발비의 절반 이내에서 연 최대 15억 원을 3~5년간 지원하고 있다.

산자부는 ‘월드클래스300’ 사업의 2019년 일몰에 따른 신규 R&D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릿지사업(2020년 56억원)을 신설하는 등 월드클래스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올해 852억원을 지원하고, 후속사업으로 작년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역량 강화사업에 올해 220억원을 지원하고, 핵심연구인력 성장(16억원), 우수인재 유치‧양성(14억원) 등 중견기업 전용 인력사업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발굴, 특화선도기업 선정 등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소‧부‧장 전문 중견기업을 50개 이상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을 통한 소‧부‧장 핵심기술 국산화 개발 지원, 투자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확대, 유사업종 기업간 협업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종원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수한 소‧부‧장 협력모델을 적극 발굴해 기술개발‧금융 등을 지원하고,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간 협업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참석기업들은 이번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매출 부진과 현금유동성 부족 등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정책관은 “이번 사태가 수출과 소재부품 수급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합동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기업애로 해소, 단기유동성 확보, 수급안정 지원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현장의 애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중견기업 신문고(업종별 협의회, 간담회 등)를 매분기 정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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