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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2028년께 상용화…광통신망 구축 '탄력'
6G, 2028년께 상용화…광통신망 구축 '탄력'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0.02.17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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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보다 10~20배 빨라
10㎞ 상공 통신도 지원
유선망 중요성 부각돼
최성호 ETRI PM이 최근 열린 '6G 오픈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최성호 ETRI PM이 최근 열린 '6G 오픈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8년께 상용화될 6세대 이동통신(6G)은 5G보다 10~20배 빠르고 10㎞ 상공에서도 통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유선네트워크 중요성이 커지며 광통신망 구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G 오픈 심포지엄 2020'이 최근 5G 포럼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최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6G는 확장현실(XR), 자율주행 등 5G에서 시도된 융복합 산업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완성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문가들은 2021~2022년 비전 및 개념 정립, 2025년 표준화가 추진돼 2028~2029년 상용화를 예측했다.

그러나 국가 간 경쟁 심화에 따른 기술 상향 평준화로 비전 수립에서 상용화까지 △3G 15년 △4G 12년 △5G 8년 등 기간이 단축되고 있기 때문에 예측보다 더 빨리 상용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따라서 국가 선행 R&D 계획 수립 및 추진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 리스크가 큰 6G 투자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 산업계를 대신해 정부가 나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술·특허 등을 선점해야 초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부터 6G 개발에 대한 통신사와 제조사의 업무 협약과 국가 차원의 6G R&D를 위한 핵심기술개발사업이 기획돼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3월말 최종 단계를 앞두고 있다.

6G 국가 R&D는 △초성능 △초대역 △초공간 △초정밀 △초지능 △초경험의 6개 성능지표(KPI)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최대 전송률은 5G(20Gbps)의 20배 수준인 1Tbps, 체감전송속도는 10배 늘어난 1Gbps를 목표로 한다.

급증하는 트래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테라헤르츠(㎔) 이하 대역 활용 방안이 논의되며, 대역폭은 40㎓폭의 초대역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5G에서 지상 120m까지 지원하던 통신고도를 지상 10㎞까지 확대하고, 1000㎞/h 지원이 연구된다.

5G에서는 무선구간 저지연만 1㎳ 이하로 통제했으나, 6G에서는 무선 구간 지연 0.1㎳ 이하, 전체 종단 간 지연시간 5㎳ 이하 항목이 KPI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6G에서는 유선 구간 Tbps급 전송 광통신 원천 기술 개발과 함께, 6G 유선 네트워크 근간이 될 광통신 관련 기술 개발 및 광통신망의 증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선 네트워크의 지연시간은 수십ms에 이른다. 또한 ㎔대역은 커버리지가 매우 좁기 때문에 늘어나는 트래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선망 증설이 불가피하다.

미디어 경험의 경우 5G에서는 3자유도(3DoF) 미디어로 체감이 제한적이었지만, 6G에서는 6DoF로 오감을 전달하는 체감형 미디어 개발이 목표다.

6G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도 핵심 목표다. 추진 부품은 이동통신 분야 ㎔ 무선주파수(RF) 중계기, RF 분야 기지국용 ㎔ 고이득 다중빔 안테나 위성 분야 SD 중계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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