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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늘고 종합유선방송 줄고…가입자 격차 ‘확대’
IPTV 늘고 종합유선방송 줄고…가입자 격차 ‘확대’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0.02.2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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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방송시장 상황평가
유료방송 가입자 3.5% 늘어
디지털 급증-아날로그 급감

2017년을 기점으로 뒤바뀐 인터넷TV(IPTV)와 종합유선방송(SO) 간 점유율 격차가 2018년 더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2019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유료방송 가입자는 3272만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는데, IPTV는 가입자수가 1566만명으로 3년간 증가세(2016년 1289만→2017년 1433만→2018년 1566만)를 유지한 반면, SO 가입자수는 같은 기간 정체 또는 감소세(1389만→1404만→1380만)를 지속했다.

2018년 디지털상품 유료방송 가입자와 아날로그방송 가입자 상대 디지털방송(8VSB) 가입자는 각각 2660만명, 586만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아날로그상품 가입자는 급감(2016년 280만명→2017년 111만명→2018년 27만명)해 빠르게 8VSB상품 가입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최근 심사가 마무리 된 방송사업자 간 M&A 완료 시 2018년 기준 사업자별 가입자 순위는 KT계열 1위(1022만명, 31.2%), LG유플러스-CJ헬로 2위(806만명, 24.6%), SKB-티브로드(783만명, 23.9%) 3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유료방송시장 1위 구역 수는 KT계열 34개, SKB-티브로드 17개, LG유플러스-CJ헬로 13개가 될 것으로 전망돼, 사업자 간 경쟁 양상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도 전체 채널제공 매출액은 1만명366억원으로 전년(9533억원) 대비 8.7% 증가했다.

일반프로그램 공급자(홈쇼핑·데이터·라디오·주문형비디오 제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182억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지상파방송3사 재송신권 매출액도 전년 대비 25.4% 증가한 3184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방송채널을 기준으로 채널제공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CJ계열이 20.3%(2101억원)로 1위, 이어서 MBC계열 14.3%(1483억원), KBS계열 13.9%(1439억원), SBS계열 11.4%(1182억원), 중앙계열 3.9%(40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외주제작비 지출액 기준 주요 수요자별 점유율은 MBC계열 20.6%, SBS계열 20.1%, KBS계열 17.8%, 중앙계열 11.0%, 매경계열 7.8%, 조선계열 5.7%, CJ계열 5.1%, 동아계열 3.7%, EBS계열 1.9% 등의 순으로 나타나, 상위 수요자는 여전히 지상파방송3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도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전년(10조3333억원) 대비 5.2% 증가한 10조8701억원으로 확인됐다. 방송광고시장은 전년(2조8868억원) 대비 3.0% 증가한 2조9730억원, 모바일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2조8011억원(25.8%)으로 방송광고 비중(28.8%)을 추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료방송 사업별 점유율 추이(가입자 수 기준). [출처=방송통신위원회]
유료방송 사업별 점유율 추이(가입자 수 기준). [출처=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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