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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여부 미리 감지 '열화상 카메라' 관심 집중
발열 여부 미리 감지 '열화상 카메라' 관심 집중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3.0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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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수요 급증
엑스레이와 달라 인체 무해

열 내는 유무 손쉽게 식별
질병 확산 막는데 일익 담당

문의 쇄도 당분간 이어질 듯
국내 제품 적어 개발 필요 절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체온 발열을 체크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기관, 터미널, 기차역, 병원 등에서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곳이 많아졌다.

열화상카메라 앞을 지나가면 열이 높은 사람은 화면을 통해 발열여부를 파악할 수 있고 경고음이 울리는 등 질병 확산을 미리 막는데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관련업계도 문의가 쇄도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다양한 열화상카메라가 시장에 나와 있지만 국내산을 드물고 값 비싼 외국계 제품이 많이 판매 되고 있어 국내산 제품 개발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사전에 열 추적 탐지

열화상카메라는 사전에 열을 추적, 탐지해 화면으로 한 눈에 보여주는 장치로 열을 이용해서 촬영하는 특수 장비다.

열을 어느 정도 내는지에 따라서 화면을 통해 눈으로 손쉽게 식별이 가능하고 온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현해 눈으로 온도를 볼 수 있다. 연기와 같은 장애물의 유무, 빛의 유무와 상관없이 물체를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는 비접촉성으로 화면으로만 나타내기 때문에 인체에도 무해하다.

 

■다양한 분야 활용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발열 감지를 위해 널리 사용 중인 열화상카메라.

하지만 원래는 설비진단, 방위산업, 자동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건축물에 단열이 제대로 되는지 또한 물이 새는지도 검사할 수 있고, 멀리서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화재도 포착해 산불 감시활동에 활용한다.

야간이라도 스스로 열을 발생시키는 생명체의 움직임을 쉽게 파악 할 수 있어 야간 감시 등 방위산업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지자체 및 업체 곳곳 설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전국 지자체 및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에 열화상카메라가 지속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뒤 정부세종청사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가 설치 돼 출입 공무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대구법원도 법원 건물 출입구 14곳 가운데 9곳을 폐쇄하고 모든 개방 출입구에 열화상감지카메라를 설치했다.

SR은 강남구청과 협력해 수서역에 열화상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고 모든 출입고객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사업장은 출근길 각 문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증상을 체크하고 있다.

 

■업체별 제품

○미르텍㈜···자체기술로 '열 감지 융합 CCTV<사진>'를 개발했다.

열 감지 융합 CCTV는 화재 사전 감지 예방용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특허 기술이다.

운영자가 다양한 환경에 맞게 온도범위를 조정할 수 있고 일정 온도 이상 감지되면 열화상 카메라 화면을 실시간으로 컴퓨터 화면과 모니터에 전송한다.

관리자에게는 동시에 경고기능 보이스 알람과 문자를 보내기 때문에 캠코더 형식의 기존 열 측정 장비와 달리 운영자가 24시간 한 장소에 고정 상주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질병 위험요인이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미리 감지해 자동 통보해주는 시스템을 갖춰 골든타임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외국 수입에 의존하는 산업용 열 감지 장비는 설치에만 수천만원이 소요되는 고가이지만 이 장비는 국내 기술로 개발해 저렴한 설비가 가능하다.

최근 전남도청 출입문 4곳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열 감지 융합 CCTV를 무료로 시범 설치했다.

 

○(주)콕스···온도 측정용 열화상카메라 CG320<사진>과 CG640은 최신 기술의 센서가 탑재돼 있다.

열화상 카메라에 탑재된 센서는 기존 모델 용 센서보다 성능이 좋아 매 5분, 혹은 매 1분 간격으로 하지 않고 하루에 몇 번씩만 해도 영상 품질이 기존 모델보다 우수하다.

또한 카메라 자체의 처리능력을 높여서 기존 CX-시리즈 모델대비 영상품질을 월등히 향상 시켰다.

설정 온도 구간 및 설정온도 이상, 이하에 해당되는 픽셀을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영상에서 표현되게 할 수 있다.

CG시리즈의 온도 측정용 열화상 카메라는 PC에 이더넷을 통해 연결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온도 분석을 할 수 있다.

콕스가 온도 측정용 CG시리즈 제품과 함께 공급하는 SW가 아닌 자체 PC SW를 개발하는 고객들 에게는 SDK와 샘플 프로그램이 무상 지원 된다.

고객 프로젝트 요건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렌즈를 장착해 공급한다.

초점거리 기준으로 4.8mm부터 250mm까지 렌즈 공급이 가능하며 수동초점 방식과 전동초점 방식 렌즈로 구분 된다.

 

 

○(주)엠스톤···엠스톤 열화상카메라<사진>는 발전소, 공장, 주요 건물등의 전기설비, 배관설비 같은 온도관리가 필요한 장소에 설치해 설비의 원활한 운영과 화재예방 및 조기진화가 가능하다.

주요 건물 출입구에서 방문객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알람을 울려 고 위험군의 방문객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CCTV 영상과 열화상을 동시에 모니터링해 정확한 고열의심 환자를 추적할 수 있어 신종 코로나 등과 같은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다.

각 영상별로 최대 10개의 포인트 또는 범위의 온도를 감지하고 실제 영상과 열화상 영상을 동시에 표출해 온도 측정 대상자들이 스스로 온도 체크를 할 수 있다.

고온 저온 설정온도 알람 기능을 갖췄고 영상팝업, 경고음 발생 등 이벤트 알람 및 경광등, 사이렌 등 외부 장비 연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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