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가 '우한폐렴'으로도 불리는 중국발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기업을 돕고자 마스크와 소독제를 전달했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조홍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 4만개의 마스크와 기업용 소독제 400개를 대구경북 지역 회원사에게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서는 협회가 운영중인 이노비즈 CSR 지원센터의 '이노비즈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과 임병훈 수석부회장, 천기화 수석부회장(대구경북회장), 신오식 대표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원 물품은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를 통해 지역 내 400여개 회원사에게 전달, 제조현장을 비롯한 근로자들의 불안감 해소 및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협회는 마스크를 제조하는 이노비즈기업 유니맥스(대표 이용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물품 전달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이노비즈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이 하루빨리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다"며 "협회에서도 코로나19에 따른 이노비즈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강원도 산불피해 당시에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고성, 속초, 동해, 강릉, 인제 등의 이재민을 위해 50319만원의 모금을 강원도청에 전달하는 등 매년 회원사와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박광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