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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추진으로 신규 사업기회 확보할 것”
“디지털 전환 추진으로 신규 사업기회 확보할 것”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03.20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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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정기 주총서 사업 확대 강조

결제사업 매각 분할계획서 승인
사외이사에 이재호 씨 선임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일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일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온라인 중심의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하현회 부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0년에도 지속 성장을 위해 남보다 한발 앞서 시장과 고객 트렌드를 주도하고 고객관점에 기반한 사업모델과 사업 운영방식으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 고객경험 혁신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 추진으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 사업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많이 창출될 것”이라며, “사업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기회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LG헬로비전 인수와 관련해 “LG헬로비전과 함께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감으로써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엔씨소프트 CFO 출신인 회계·재무 전문가 이재호 후보자를 신규 선임했다.

이재호 사외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아더앤더슨 컨설턴트, UN Finance Officer를 거쳐 삼성증권 M&A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엔씨소프트 CFO, 북미·유럽 통합법인 엔씨웨스트 CEO, 코웨이 CFO 등을 거쳤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등도 이뤄졌다.

2019년 영업수익 12조3819억원, 영업이익 6863억원, 당기순이익 4388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유지, 보통주 1주당 4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정관은 동영상 없이 음성 연결만으로도 출석을 인정하는 이사회의 결의 방법이 일부 개정됐다. 기존에는 동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연결해야 했다. 이번 개정으로 이사들의 이사회 참석이 쉬워져 경영상 긴급한 의결 사항이 발생했을 때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제사업 매각을 위한 분할계획서도 승인됐다. 이번 매각은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VAN·자금관리 사업 등 결제사업 부문을 물적분할 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3650억 원의 자금은 5Gㆍ미디어ㆍ컨텐츠 등 미래핵심사업을 진화시키는 재원으로 활용한다.

전자결제란 가맹점에 결제기관 통합 결제와 정산을 제공하는 서비스이고, VAN은 신용카드 승인 또는 매입을 위한 가맹점과 신용카드회사 간 연계 서비스다. 자금관리는 다량의 송금 또는 출금을 위한 가맹점과 은행간 연계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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