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트워크 통신장비 제조 기업 ZTE가 일본 주요 통신사 KDDI와 손을 잡고 스마트폰 a1 모델을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a1는 5G 단독·비단독(SA·NSA)모드와 호환되며 6.5인치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쿼드 촬영 시스템 및 3200만화소 전면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양사는 5G 시대를 맞아 고객 중심적인 스마트폰 개발에 협력, 이를 통해 일본 지역 사용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로 했다.
ZTE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약 10종의 5G 스마트폰과 총 15종 이상의 5G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ZTE는 KDDI 외에도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이달 중에 자사의 스마트폰 모델 Axon 10 Pro 5G를 출시할 예정이다.
Axon 10 Pro 5G는 전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출시됐으며 북유럽, 중동 및 중국 최초의 상업용 5G 스마트폰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ZTE는 강조했다.
쉬펑(徐锋, Xu Feng) ZTE 모바일 기기 부문 사장은 "ZTE는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에서 통신사, 기업 사용자 및 소비자의 다양한 요건을 충족하고 완전한 5G 단말기 포트폴리오로 수백개 산업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지역 시장에서 소비자의 진정한 수요를 파악·충족하고자 KDDI와 소프트뱅크 등 세계 최고의 통신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ZTE는 지난 23일 중국에서 신형 5G 스마트폰 ZTE Axon 11 5G를 출시하는 등 5G 단말기 부문에서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국제적 입지를 한층 더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5G 단말기 분야에서 30개가 넘는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 중에 있다고 전했다.